제목/ 한여름[ 자작 시]
글/ 홍 당
새벽 하늘 떠도는
작은 구름 덩이
아침 되면 사라지려
애처롭게 떠나려 하네
감 감 하던 소식은
오늘도 무료한 채
가슴앓이 하고
작은 손 모아 기도하네
멀리 떠나간 그 사람
소식 듣고 싶어
서럽도록 울고 있는 모습
끓이지 않고 통곡하네
초록 빛 생명들 파랗게
하늘 위 날아오르고
시냇가 흐르는 물길 따라
나들이 하는 고기 떼
맑은 물 헤엄치며
화려한 삶을 찾아가네
한 여름 다 가고 새로운 시절 오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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