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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인 운명[삶의 대화]

제목/ 묶인 운명[삶의 대화] 글/ 홍 당 독촉 받은 일도 없는데 멈추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마음은 시리도록 아파오는 이유는 뭘까? 살면서 죄 지은이는 벌을 받도록 법이 허락함에서 더 도 덜 도 아닌 뉘우침으로 사람 되라는 이유로 가벼움과 버거운 벌로 저울질한다 살면서 이러한 일들이 마음 거울로 들여다보듯 나 자신과의 죄와 벌을 가림 질 해본다 예방 주사를 맞은 후 독감에 걸려 고생 고생하고 치료 받은 후 후유증도 생기고 오랫동안 몸의 기운이 빠지는 현상에 보약도 먹고 좋다는 음식도 먹어봐도 예전만 못하다고 한다 앉으나 서나 나의 길은 펼쳐 졌다는 것에 맹목적이 아닌 절대적인 운명의 고개 들어 복종하라는 지시 같음으로 힘없이 무너지는 인간의 처참한 비애를 느낀다 차라리 탄생이 없었더라면 꿈의 세상 속으로 ..

고독 [자작 詩 ]

제목/ 고독 [자작 詩 ] 글/홍 사랑 고독해지는 시간입니다 외로움과 벗 되어 대화 나누다 홀로 떨어져 나간 외톨이 되는 순간 부양 받고 싶은 소망 세월에게 기대고 싶은 하루가 흐릅니다 한걸음 디뎌보는 일상은 존재하고 싶은 내 모습 사라지는 아픔 거두어주고 싶은 작은 손길로 잡아 거둡니다 세상은 넓고 내가 숨 쉬고 살아갈 만큼 중요한 자리입니다 터를 잡아 정 들이고 만물에 소중한 생명 친구 되어 영원히 삶의 동반자로 엮어 지내고 싶습니다

홍사랑의 ·詩 202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