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사랑 물들어가는데[자작 詩]
글/ 홍 당
저만치 서 다가온 그림자
가슴 두근거림으로 바라보니
어느새 계절 손님은
나에게 오고 있음을 ...
사랑 물 들어가는 가을 길
오늘 하루를
기다림으로 발길 옮겨 놓고
새로움의 사랑 길 달려보리라
마음은 그렇게
사랑 길로 달리고 싶은데
나이든 여인의 가슴앓이는
조금은 서러워
울음으로 숨어버리려 하네
살면서 가슴에 담아둔
첫사랑 느낌
돌아보지 않은 채
이별 길 떠남의 씁쓸한 감정이었네
이토록
버겁고 견디기 힘들 었던
수많은 시간 잠겨둔 창고 안 같이
꺼내고 싶을 때 꺼내보리라 하고
사랑은 물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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