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꾸는 여인 꿈과 여인 글/ 메라니 봄의 꿈 날은 님의 소식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지요 여름날 짧은 밤 꿈꾸는 것엔 허름한 가슴 안에 들어있는 잡다 한 군것질 같은 시래기입니다 가을의 꿈 꾸는 순간은 낙엽과의 속삭임을 엽서로 만들어 띄우는 작은 사랑의 손길입니다 꽃 구름 같은 송이송이 겨울 .. 홍사랑의 ·詩 2019.08.11
그리움의 고향 집 찾아가고 싶은 고향 집 글/ 메라니 해마다 이쯤 되면 고향 집 그리움으로 가슴에 멍이 듭니다 아침 햇살 받으며 솔밭 사잇길로 걸어가노라면 어느새 숨 고르기 전에 이름 모르는 생명들이 날개 짓 치는 모습들 나를 향해 다가옵니다 구름 낀 사잇길로 발길 옮겨보는 시간 지난해 가득 채.. 홍사랑의 ·詩 2019.08.11
살이 인생살이 글/ 메라니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는 하루 일상 속으로 우리는 마음밭을 가꾸려 들어간다 평온의 씨앗도 뿌리고 고독의 줄기도 자라게 덤을 뿌려준다 잎은 돋아 나고 꽃잎에 달린 씨방은 결실 향한 발걸음을 빠르게 행진한다 인생살이라는 것은 그렇게 남이 알게 남이 모르게 .. 홍사랑의 ·詩 2019.08.08
나 홀로두고 제목/ 모두가 떠났네요 글/ 메라니 모두가 떠났네요 나 홀로 여기에 두고 모두 떠나갔네요 지금 내 곁엔 아무도 없나요 나를 버려두고 모두 어디로갔나요 쓸쓸하고 외로움으로 가득 찬 숲길에 내 동댕이 쳐진 채 울고있네요 가버린 당신들 내가 외톨이되어 울며 거리를 방황하고 있을 가.. 홍사랑의 ·詩 2019.08.07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 글/ 메라니 비가 내린다 슬픈 비가 내린다 누군가를 기다림으로 지친 마음도 다가온다는 희망의 시간이 마냥 외로워지는 순간을 괴롭힌다 다가오는 발 길닿는 나의 옆자리엔 쓸쓸하게 눈길만이 쏟아지려는 눈물 방울방울 그림 그려놓는 텅 빈 가슴속으로 비집고 들어온다 .. 홍사랑의 ·詩 2019.08.06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글/ 메라니 나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나를 낳아 준 세월덕분에 행복을 느낍니다 나는 늘,..즐겁습니다 나를 만들어주는 하루가 있어 행복한 시간을 즐겁게 살아갑니다 나는 슬프지않습니다 지나간 날들이 있어 틈이나는 대로 돌아보고 잊을거면 잊어가고 기억할거면 기억을 .. 홍사랑의 ·詩 2019.08.04
나라사랑 우리가[ 삶의 이야기] 나라사랑 우리가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우리 선량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웃나라에서 상대가 나에게 몹쓸 짓을 잘못 행위라고 애써 부인하고 마는 실수를 우리는 이해와 사랑으로 베풀죠 그것이 안 되는 나라 곧 일본인들인 쪽바리들입니다 그것을 알고도 대처하지 못한 정부도 책..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08.03
가로수 풀 뽑는 할머님들[삶의 이야기] 가로수 풀 뽑기 작업[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오전 근무 마치고 난 후 수영장 다녀와 가만히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글과의 씨름이나 하는 메라니 요즘엔 눈 코 뜰 사이가 없어요 화요 날 목요 날엔 컴 교육하고 수 금요날엔 일본어 교육받고 주말엔 엄마 찾아뵙고 [96세라서 마음이 졸임]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08.02
가고 싶을 때 가자 갈 때 가고 싶을 때 글/메라니 길을가다 늙어 고목이 된 나무를만났습니다 힘겨워하는 나에게 그늘이 되어주니 쉬고 가라 합니다 고맙게도 허리를 펴고 잠시 몸을 풀었더니 나무가 고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먼길을 향해 떠났읍니다 팔다리가 풀려 한걸음 나아갈 수 조차없었읍니.. 홍사랑의 ·詩 2019.08.02
마르지않는 눈물 마르지않는 눈물 글/ 메라니 네가 내게 준 선물 가슴이란 샘에서 흐르는 검은눈물이 마르지않은 채 솟고 또.솟아 장맛비되어 쏟아진다 그칠줄도 지칠줄도 모른 채 멀리가지도 않고 저린아픔으로 뒤범벅이된 채 내 주위를 맴돈다 한번이어야만 되는 사랑 두 번일순 없는만남 아파오는 순.. 홍사랑의 ·詩 201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