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7일 오후 12:18 너의 이름은 뭐니? 단풍은 말없이 바람 곁으로 다가간다 소리 없는 울음만으로 단풍이 나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고 싶어 한다 내 이름은 그대가 지어준다면 좋겠지? 가을에게 떠 밀려온 단풍 찬바람에 오슬오슬 떨며 세월 따라 가고 싶어 한다 어디로 가니? 어디로 갈 곳은 있니? 걱정해 .. 카테고리 없음 2018.12.17
2018년 12월 17일 오전 10:44 제목/ 길 글/ 홍 당 창 밖으로 눈 길을 준다 밖은 세상이 말하고 싶어 하는 하루를 잠 들라한다 그 안으로 들어가는 인간의 발길을 때론 험하게 가라 하고 여니 땐 말없이 걸어가는 발길을 채찍질하려한다 아침이 되면 동트는 먼 산 바라보며 강한 힘으로 그날의 일들로 하여금 힘차게 움.. 카테고리 없음 2018.12.17
2018년 12월 17일 오전 08:26 제목/항의 글/ 홍 당 기억에 넣을 수 없는 시간 작은 생각마저 털어내지 못한 채 버릴 것은 버리고 모아놓은 하루를 날려 보내고 다가오는 나의 정체성에 이유모를 항의라도 하고 싶은 아침 소란 떨고 나서는 언제나 돌이켜보면 그게 아니었구나 하는 막심한 후회가 나를 바보로 만들기도.. 카테고리 없음 2018.12.17
2018년 12월 16일 오전 11:31 제목/ 채울 수 없는 그리움 글/ 홍 당 차가운 바람 불어오는 겨울 속으로 그대에게 보고 싶은 내 마음 담았습니다 바람 불어 한기를 느끼지만 가슴은 그대를 품은 듯 따뜻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낙엽 한 잎 책갈피에 모아두었다 꿈에서라도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들 사연으로 곱게 써 보는 .. 카테고리 없음 2018.12.16
2018년 12월 15일 오후 12:44 제목/ 해 뜨는 창 글/ 홍 당 해 뜨는 창 빛의 찬란한 이파리 나의 작은 모습 비추니 어느새 풍선 되어 늙어가는 처지에 놓였다 는 슬픔도 아픔도 기쁨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내가 살아있을 때 다 해 줄게 내가 존재하는 그날까지는 두려워하지 마 사랑하니까 안아 줄 거니까 바라만 봐 .. 카테고리 없음 2018.12.15
2018년 12월 15일 오후 12:42 제목/까맣게 물들여놓았습니다 글/ 홍 당 오늘 밤에도 그대 무척 그립게만 다가옵니다 울어도 뜨거운 눈물 흘려도 그대 생각하는 나를 달랠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할 말은 많아도 돌아 서는 순간 모두를 잃은 듯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꿈에서나마 그대를 바라볼 수 .. 카테고리 없음 2018.12.15
2018년 12월 15일 오후 12:39 제목/ 가을 잎새야 글/ 홍당 나뭇잎새야 퇴색해 버린 네 모습 서글프다 하지 마 바람이 무서워 날아가니 네가 두려워 바람이 너를 피하는 거니 하늘거리다 밀려가는 너 노을 속으로 숨어드는 너 비라도 내려 잡을 수 있다면 구름이 다가와 너를 그림으로 남기네 잔인하게 가지 마 나를 두.. 카테고리 없음 2018.12.15
2018년 12월 14일 오후 05:19 제목/ 이 넓은 세상에 글/ 홍 당 이 넓은 세상에 어딘가엔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 한 사람 있을 것 같아 창 열고 하늘 바라보는 시간 만들어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사람은 기다림이라는 행복 속에서 누군가가 나를 만남이 필요 해 찾아올 거라는 깊이 있는 감정으로 하루를 지내기도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12.14
2018년 12월 14일 오후 05:16 제목/ 운명[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우연이 아니라 하면 필연으로 만남들을 우린 너무나 많은 아픔과 이별로 인해 벌어지기도 하지요 사람 가는 길엔 누구를 막론하고 친밀감이 도는 가슴을 열어주는 게 마음을 소통하는 삶이랍니다 잊힘은 곧. 만남의 재회가 되기도 하며 이별은 멀고 먼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12.14
2018년 12월 13일 오후 12:02 제목/겨울꽃[삶의 이야기] 글/홍 당 겨울은 나에게 있어 매우 잊기 위함이 사라지지 않는 계절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하루를 겨울 눈 밟으며 걷던 길 회상을 하는 시간이 다가오는데 오늘에서야 지워지지 않은 채 그 사람 모습을 그리고 싶은데 기억에서 생각이 절제된다 정말 잊기 위한.. 카테고리 없음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