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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오후 12:44

洪 儻 [홍 당] 2018. 12. 15. 12:44

제목/ 해 뜨는 창
글/ 홍 당


해 뜨는 창
빛의 찬란한 이파리
나의 작은 모습 비추니
어느새 풍선 되어
늙어가는 처지에 놓였다 는
슬픔도
아픔도
기쁨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내가 살아있을 때
다 해 줄게
내가 존재하는 그날까지는
두려워하지 마

사랑하니까
안아 줄 거니까
바라만 봐
좋은 꿈
고운 꿈만 꾸기를 바래

사랑은
너하고 내가 잠들 때까지
생명이야
숨 쉬는 거야

2018.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