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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날

제목/ 운명의 길 글/ 홍 사랑 나를 버려두고 떠나 간 얼굴 추억 일기장 속에서 꺼내어 그려본다 잊고 싶은 모습 꺼내어 보다 바람에 날려 본다 하루라는 슬픈 시간 흘러가는 동안 참아내는 모습 지금은 맘껏 잊으려 짙은 망각으로 들어가고 새롭게 싹트는 씨앗 뿌리고 싶다 그동안 내 안으로 들어와 마음 깊이 사랑 품어 주던 그 사람 이제는 타인으로 돌아가 각자의 삶의 적응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고 싶은 운명 같다 사랑으로 맺은 관계 사랑으로 잊으려하는 이별의 통보 지금은 마음의 길 만들어 준 그 사람과의 아름다웠던 추억 일뿐이네 2020 10 20 추억으로 젖어 울고 싶은 날

홍사랑의 ·詩 2020.11.28

사랑님으로

제목/ 아름다운 사랑님으로 글/ 홍 사랑 지난밤 꿈속에서 우리님 만나더니 아침 눈 뜨니 허전함이 님 보고 싶은 마음길로 달리게 하네요 늦가을 쏟아지는 가을비 가슴 쓸어내리는 아림으로 나를 울려요 그동안 참아낸 만남의 시간 기다리면 다 가오 듯 간절한 기도로 하루를 보내요 또 다른 감정 지루함 없이 님 사랑하는 행복한 시간 사랑그림 그려놓아요 조금은 아파도 또 다른 그리움의 사랑님 나를 그립도록 사랑 하신다는 걸 진실하나 믿어보네요 아름답다고 가슴으로 사랑님으로. 2020 11 18 아침 글

홍사랑의 ·詩 2020.11.27

군밤

제목/ 군밤 생각 글/ 홍 사랑 바람불면 그 사람 온다는 생각하면 나를 떨리는 가슴 주체할 수 없이 세찬 바람으로 몰아가요 낙엽 떨어질 땐 그 사람 옷 깃 여밀게 해 주던 생각으로 두 손은 나를 감출 수 없는 그리움 낳게 해요 가을 떠나고 겨울 온다는 소식 화롯불 앞 앉아 있을 때 톡톡 튀는 군밤 익어 가는 것 보면 그 사람 생각나네요 둘이서 길가 포장마차 들어가 군밤 먹고 싶은 나에게 알알들 껍질 벗기고 먹여주던 생각에 잠 이룰 수없네요 나만의 추억 잠시라도 잊을 수 없이 지루하지 않은 사랑이야기 담아놓은 작은 단지 안 가득 채우는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2020 11 8 오후에 안성휴게소에서

홍사랑의 ·詩 2020.11.27

너는 내 친구니까

제목/ 너는 내 친구니까 ?[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오늘 아침 운동 갔다 집 오니 폰이 울린다 "잠깐 차 갖고 우리 집앞으로 와."" " ㅎㅎㅎ 너 또 수 쓰는구나.''?? 왜? 배 고프지? "감자 먹으러 가자."" "아니. 아직은 어제저녁을 늦게 먹어서.'' 야! 야! 야! "그래도 내가 너 생각해 줄 때 와라."" ㅎㅎㅎ 그냥 웃고 끓었다 마음이 요동을 친다 내가 뭘 그리 잘 났다고 튕기냐? 하고 다른 친구들은 돈 있고 터 잡고 살았어도 나 보다는 무엇 하나 잘 하는 게 없다 다른 이 보다 능력 있어 늦은 나이에도 [무사고 사십여 년 ] 운전 잘하고 요리실력 좋고 수영도 대회 휩 쓸고 드라이브 바닷길 심심하고 쓸쓸할 땐 척하면 달리고 시도 잘 쓰지는 못하지만 매일 [18곳] 카페에 올리고 한방..

타 오르는 불꽃 되어

제목/ 타 오르는 불꽃 되어 글/ 홍 사랑 활활 타 오르는 모닥불 같은 사랑 내 사랑도 타 오르는 불꽃 되어 영원이라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그림 그리는 화가처럼 내 사랑 한 폭의 그림 속에 넣어 두고 싶어요 사랑은 그만큼 나만의 가슴 태우는 바람 앞 낙엽 같아요 풋사과 달콤한 맛 향기 나는 레몬 향 닮은 사랑 계절 따라 떠나고 남아있는 고독 씹어 토해내는 쓸쓸한 자리 틀어 눈물 닦아내던 아픔인 그 시절이었어요 추억의 길 뒤 돌아보는 미련으로 울기도 했던 사랑의 물들임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행복의 길로 전진하고 싶어요 돌아보지 않는 채로 달리고 싶어요 2020 11 24 오후 낙엽 지는 오솔길 숲에서

홍사랑의 ·詩 2020.11.25

걸림 돌

제목/걸림 돌 글/ 홍 사랑 죽음 끝나는 것 또 다른 세계로 가면 생각은 멀게 느껴지고 시간은 가깝고도 먼 과정 속으로 들어간다 끝인가 끝이 아니란 걸 알면서 새로운 설계를 세울까? 마음의 선을 긋는다 사랑은 포옹하고 싶어도 사랑이라는 글자 머리에 두고 싶지 않은 순간 지배하는 듯 괴롭힘 자체를 기억에 넣어 두지 않는 나 만의 생각이다 걸림돌이 나에게 진실과 거짓에 대해 선택의 조건을 준다 그것은 인간의 가장 우수한 생각을 만들어내는 모습이다 오늘 하루 그것과의 시간 만들고 부수는 과정 여지없이 선택의 길로 다스려본다 2019 6 15 작은 희망의 길 위에 서성이다가

홍사랑의 ·詩 2020.11.24

살고 싶은 자[삶의 이야기]

제목/ 살고 싶은 자[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한번 흔적남기고 스쳐간 시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 성큼 다가온 계절에 마음 빼앗낀 하루 추억은 담아놓은 물건이 아니라는 깊은 뜻 남기는 인생살이의 자리같다 처음 탄생하고 세상만드는 일원되어 함께 가는 길 사회라는 짙은 안갯속과 같은 길 과제라는 나눔을 준 신의 제시받음이 오늘의 황혼맞이에 환희의 맛봄으로 향기품은 나에 삶을 풍요하게 결실로 이어갔다 찬 얼음물은 여름에 필요하고 따뜻한 한잔의 차맛에 느낌은 겨울이 되어야 제 맛을 낸다 이는 입맛이라는 문제를 받고 풀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어딘지 모르게 달려야만했던 삶의 길 가능치못한 실력하나 믿음없이 그저 가야만 한다는 기대감으로 간이 역지나 종착역 다 달을때까지의 외롭고 험한 길 다시는 맞이할 ..

아픔을 잊고 싶을 때

제목/ 아픔을 잊고 싶을 때 글/ 홍 사랑 계절 타고 건너야 하는 삶의 강 오늘도 쓸쓸한 나이 들어 간 여자의 가슴엔 슬픔 가득 채운 채 노를 저어갑니다 어느 듯 세월은 저만치 달려가는 시간 속으로 숨어들고 나를 위한 작은 소원 풀어보는 외로움이여 그 이름 슬픈 여자 만들어갑니다 아픔 잊고 싶을 때 잊어야 하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체 외면으로 다져놓고 어둠의 터널을 지납니다 잠시 떠나자고 순간은 잊고 지내자고 아픔과의 긴 이별은 나만의 길 같다고 홀로 울어버립니다 그만큼 아픔은 잊고싶은 나의 모두인 것을.. 2020 10 20 아침 외로움에 젖어서

홍사랑의 ·詩 2020.11.24

몸부림

제목/ 몸부림 글/ 홍 사랑 뭔가에 쫓기는 듯 한 내 모습 벌레에게 물린 듯 통증이 온몸을 지배하는 듯 손에 든 돈주머니를 소매치기당한 처절한 생각 이렇게 단순치 못한 아픈 순간들 상처 입는 황혼 나이 눈물은 무언으로 망각하게 명령하고 뚝 뚝 떨어지는 슬픔 처마 끝 고드름처럼 한 방울 한방울 소리 내지 못한 채 녹아내리는 땅 위 얹혀 살아갈 고아로 몸부림 친다 돈 있고 가족도 곁에서 지팡이 되어 주고 일할 수 있어 좋은 직장 나가고 주말 되면 여행도 간다 취미로는 조석으로 수영하며 건강 다지기 하는데도 뭔가 쫓기는 듯 홀가분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짧은 일상이지만 홀로 있어야 하는 밤 대화 상대가 없다는 것이다 도시생활에 평생을 바삐 살아온 나 시골 내려와 전원생활 옮긴 후 이웃과 함께 할 대화가 너무나 ..

홍사랑의 ·詩 2020.11.23

세월은 떠나며

제목/세월은 떠나며 글/ 홍 사랑 세월은 떠나며 나를 버리고 간다 아직은 남은 것들로부터 생각지 마라 하고 잊으라 하고 달래준다 해 뜨고 달질 때 달려온 만큼 또 다른 길로 가야 하는 인생 좋은 시간 괴로움들로 엉킨 듯 마다할 수 없는 미련들 간절한 기도는 나를 외면하려 한다 지친 듯해도 당당하고 잊으려 해도 조급하게 다가오는 삶의 길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잊힘 없는 자신감 싣고 떠나리 오늘까지는 잘 살아왔노라고 2019 12 21 구름이 나를 떠나자 하는 시간에

홍사랑의 ·詩 202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