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름의사랑 바람결에 타 들어가는듯 목마름의 사랑 낙엽지는 숲길로 태우려 떠납니다 가을의 슬픈 언어들 노랗게 물들어 묻어나는 그리움 차를 마시다 남긴 채 미련에 웁니다 어쩌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사랑했을까 진솔한 가슴 열어 가득 채워 준 사랑 가을 오면 생각 나 슬피 웁니다 가을이 떠나가.. 홍사랑의 ·詩 2017.10.20
사랑이야기들 여름내 기다리다 떠난 외로움이여 아름다운 시절 홀로 잊기엔 울음으로 지쳐갑니다 떠나려 하는 계절 앞 서성이며 그 사람 잊으려 하는 슬픈 시간들 가을은 그 사람 닮은 사랑 싣고 다시 오려나 애써 마음 졸여봅니다 사라져 가는 시간 속으로 보내야 하는 이별의 순간 어쩌면 그래.. 홍사랑의 ·詩 2017.10.19
아낙의 일상 낡은 지붕 위에 보름달 같은 박이 둥글고 있네요 아낙은 박을 남편에게 켜 달라고 재촉을 합니다 한해를 사용할 바가지를 만들어 놓고 싶었나 봅니다 하고많은 현대판 바가지들이 시장 가면 많은데 아낙의 마음은 지금까지 살던 맛을 느끼는 일이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움을 느끼나 봅니.. 홍사랑의 ·詩 2017.10.19
가을이별 제목/가을이별 글/메라니 가을이 낮게 쌓은 담을 넘어 서서히 떠날채비로 발길을 재촉하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성급한가 봅니다 노란 단풍옷 갈아입으려 찬바람을 부릅니다 외로움과 서 있을 가을이 슬픈 계절로 모습을 변해갑니다 가을엔 가을엔 홀로 남아도 홀로 떠나가도 슬프긴 마찬.. 홍사랑의 ·詩 2017.10.19
산란 메라니 소리 ^^^ 山蘭 메라니의 소리^^^ 산뜻하게 하루를 맞는 시간이 어느덧 멀어지는 하루가 오후를 달리고 있네요 모든 것에 희망하나 실어 봄을 심술 맞은 세월은 가끔 잊기 위한 꿈으로 몸살을 앓게 합니다 님들께서는 오늘 하루를 누구에게 행복한 나만의 시간을 갖게 하는 하루를 보내시는지요 .. 홍사랑의 ·詩 2017.10.19
환희의 테이블 세월이 데려다준 삶의 의미는 나에게 더없는 기쁨의 시간이요 나의 길을 걸어 온 환희의 테이블이다 그 위에 얹힌 사연들이 나를 기억에서 꺼내놓기도 하며 기쁨과 슬픔들로부터 망각을 하게끔 도움을 주기도 한다 살아있다 는 게 떠남의 시간들이 가깝다는 현실을 나이 들어감에 절실.. 홍사랑의 ·詩 2017.10.19
하루를 펼치다 가을의 풍미가 마을 곳 곳으로 펼쳐지는 아침입니다 시골 풍경이 가끔은 가고 싶은 고향길로 달음질칩니다 어젯밤에도 꿈에 나타난 엄마 모습이 매우 안쓰럽게 메라니에게 눈물을 가르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 보다 현실로 다가가는 작은 情 모두가 한번쯤 느껴보시리라 생각.. 홍사랑의 ·詩 2017.10.18
울음 하루를 지내다 갑자기 울어 버렸습니다 괜시리 다가 온 세월에게 심술이 났어요 나를 좀더 행복하게 살다 가는 모습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메라니는 하루 온 종일 심술로 세월에게 전쟁을 치루고자 했답니다 아침엔 언제나 앞산을 오르고 뒷 산으로 내려오는 길목엔 반가운 까치손님.. 홍사랑의 ·詩 2017.10.18
메라니의 독백 꽃에도 소중한 숨을 물아 쉬는 생명이 있네요 낙엽하나 덩그러니 떨어져 버림이라도 받은 듯 서럽네요 다가오는 세월의 심술맞은 모습을 바라보며 아쉬움으로 떨쳐버리려는 작은 소망으로 하루르 열어갑니다 시원한 나무그늘 떠나고 이제 낙엽의 세상도 한 잎 두잎 떨어집니다 아픔으.. 홍사랑의 ·詩 2017.10.18
2017년 10월 17일 오후 07:00[ 세가지 毒] 사람 마음속엔.. 세가지 毒이 있답니다 하나는... 회복할 수 없는 일상을 욕구로 채우려 하는모습입니다 다른하나는... 채우기위해 다른 사람에게 못할 짓을 한다는 일입니다 또다른하나는.. 마음의 자리를 비우지못하는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대와 나! 그러한 자리를 신이 주셨습니다 그 .. 홍사랑의 ·詩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