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하루를 펼치다

洪 儻 [홍 당] 2017. 10. 18. 08:57


가을의 풍미가 마을 곳 곳으로 펼쳐지는 아침입니다
시골 풍경이 가끔은 가고 싶은 고향길로 달음질칩니다
어젯밤에도 꿈에 나타난 엄마 모습이 매우 안쓰럽게
메라니에게 눈물을 가르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 보다 현실로
다가가는 작은 情
모두가 한번쯤 느껴보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함께 하는 일상은 누구에게나 싫증을 느낄...
지겨울 때도
싫을 때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떠나 있음에 조금 더 가까이할 걸?
미련은 우리에게 적잖은 후회를 갖게 만들기도 하지요


있을 때 잘해주란 말도 있듯이
항상 내가 있음에 그대가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좋은 삶의 길을 걸어가시겠지요

오늘 하루도
벌써 일터를 찾아간 많은 사람들의 모습들로 거리는 빠르게
돌아가는 맷돌처럼 둥글둥글 돌아가는 물레방아 닮은 모습으로
정도 들고 잊힘으로 앗아 가는 일상에 몸살을 앓겠지요

용기는 더없는 스승이라 합니다
용기 잃지 않는 님들에 모습을 상상의 나래를 펴고 들여다봅니다


2017 10 18 아침에 드리는글

山蘭 메라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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