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꿈과 현실 사이 [ 시]

洪 儻 [홍 당] 2025. 5. 28. 09:12

제목/ 꿈과 현실 사이 [ 시]

글 / 홍 당

 

저 멀리 떠가는 흰 구름 사이로 

그리운 님 모습 아른거린다

 

간밤 꿈에 나타나더니

아침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니 

구름 사이로

하얀 얼굴 드러내며 다가온다

 

그립다 하고 보고 싶다 

절실한 마음을 알까?

 

잔잔한 파도처럼 

낯선 타향 길 외로움으로 지친 듯 

나의 모습이 측은했나?

 

미소 짓는 나를 외면하지 않은 채 

다가오는 그 사람 

그림자만이 나를 울린다

모든 일이 간밤 꿈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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