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탄생부터 죽음의 길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관심과 사랑 그리고 배려하는 세상
나 홀로 살아가기엔 두려움과 슬픈 일상이
버림받으며 힘 잃은 일상에
매달려 애원이라도 하고 싶은 간절함에 목을 매는
나이 들어가는 힘 잃은 노인들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가 흘러간다
한 모금 물을 마실 수 있다는 힘을 갖고 버티는 안쓰러운 모습
이제나 저 제나 올까? 객지 나가 사는 자식의 모습을
만나보고 싶은 꿈이라도 꾸어보는 소원 품고 사는 노인들
마음의 짐짝을 털어놓고 싶지만 운명은
그들에게 참혹하리 만치 더 살라고 채찍질로 두려움을
주는 것 같은 악몽을 매일같이 꾸고 살아간다
산다는 일이 탄생부터 이어지는 서글픈 일상
더 살아도 지금 막을 내려도 후회 없이 살았다는 인간의 최후의 길
아직은 더 삶고 싶다 소원하지 않는 일상
운명은 쉽사리 끈을 놓아주지 않는다 아주 잔인하게.....
가고 싶다고 가는 길이 아닌 높고 험하지 않은 그 길은
아마도 나의 길이기도 하다
기다림으로 그 길은 오늘도 한걸음 두 걸음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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