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기다림 [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4. 28. 08:26

제목/ 기다림 [ 자작 시]

글/ 홍 당

 

행여나 

오늘은 답답하던 소식 듣겠지?

창문 바라보다 

노을 지는  순간 눈물이 흐르네

 

혹시라도

기다리면 다가온다는 꿈속 이야기

귀 기울여 목 놓아 

먼 길까지 눈길로 바라보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기다림이라는

착각 속에서  불행이 다가오더라도

행복함을 느끼는 거야

 

다만

상상할수록 지쳐가는 현실에 

두 눈뜨고 바라보는 세상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거야?

 

희망은 물거품 되어도

소원 품고 살아가는 동안

행과 불행의 연속이었다 해도 

그것을 운명이라고 믿어 보는 거야

 

작아지는 모습

큰 뜻 품어보는 기약 없는 그날을

나를 행복하다고 기도하는 수많은 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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