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처럼 제목/ 나도 너 처럼 글/ 홍 당 하얗게 봄 옷 입으러 피어나는 너 걸치고 싶은 아름다운 봄을 아는 너 봄 빛 따라 가다가 어느새 활짝 미소 짓는 너 바람이 너를 데리고 어디로 갈까 궁굼해 따라 가다가 지쳐버렸네 조용한 시골 들녘에 서 있는 너 언덕 위 봄의 그리움 안고 찬 비 맞으며 다.. 홍사랑의 ·詩 2018.05.29
75km 제목/75km[삶의이야기] 글/ 홍 당 오늘은 비가 그치고 공원을 돌아서 한 잔의 차를 음미하는 벤치에 앉았답니다 비 오신 뒤 라서 젖어 있었죠 맹꽁이들에 아침 노래가 운동장을 뒤 흔들어 놓아 마치 천둥 치는 소리 같았쥬 가까이 가면 줄이고 멀리하면 더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5.28
그대 떠난 길 제목/그대 떠난 길 글/ 홍 당 미안해요 정녕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랑인데 지금은 서로를 뒤로한 채 자신 위한 길로 떠나고 말았지만 사랑의 길 그대 먼저 떠난 빈자리엔 냉혹하게도 푸른 풀 한 포기 조차 살아 숨 쉴 수없어요 사연조차 알고 싶지 않은 길이란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바람.. 홍사랑의 ·詩 201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