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당 사랑한다 제목/ 나를 사랑한다[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나는 뜨거운 불이다 살아오면서 무엇하나 거두어들일 수 없는 하루를 버티는 자존심 하나로 불을 지피며 살았다 때로는 불같은 욕구를 버리지 않고 탐을 내는 내 안의 길을 가려다 지쳐 쓸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자신에 자화상을 지우려 애를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5.28
섬나라 제목/섬나라 글/ 홍 당 가을 햇살이 춤춥니다 파도는 바다에 찡하고 쫓기는 듯 가릅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섬 발길 닿지 않는 섬들 밤 낯을 가리지 않고 일상을 반깁니다 바다를 기대고 숨 쉬는 생물 삐쭉 고개 들어 가을향기 마십니다 틈틈이 육지에서 날아온 소식 집배원이 전달하면 반.. 홍사랑의 ·詩 2018.05.28
아무도 오지않는 길 제목/아무도 오지 않는 길[삶의 이야기] 글/ 홍당 아무도 오지 않는 길을 오늘 나는 터벅터벅 절름발이 걸음으로 걷는다 장애인 막내아들을 데리고 살아가는 이 길 벅차고 힘들지만 바람이라는 꿈은 없지만 옮겨 놓는 발길따라 세월을 이길 수 없는 나의 하루를 맡기는 일상으로 들어간다..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