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3

고향 집 [ 삶의 이야기]

제목/ 고향 집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고향이 얼마나 먼 길인가?나이 들어 단 한 번도 고향 땅 발길 옮기지 못한 채 어 언 팔십을 넘어선다어쩌다 고향 집 가면 지금도 그곳을 지킴이로 살아가시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하다한잔의 막걸리 대접을 해드려도 두 손 모아   감사하다고 하시는 어르신들께 나는 무엇을 해드려야 고향을 지키시는 어르신들께 죄송함을 털어낼 수 있을까? 마음은 고향 집 지킴이로 대를 이어가고 싶은데현실은 막강한 묻혀 사는 길을 용납하지 않는다꿈에서도 고향 집을 꾸고는 한다 꿈이라는 현실에 잠 못 이룸도 잊고 새벽을 맞는다 아름답고 황홀한 고향 길목 누군가 가 나를 기다려준다는 소담 한 꿈을 끄며 다가간다오랜만에 들리는 고향 집엔 동네 어르신들만이 노인 정이라는..

을 이루고 싶다 [ 자작 시]

제목/ 꿈을 이루고 싶다 [ 자작 시]글/ 홍 당 창문 안까지 햇살 가득 채워진 오후가 빠르게 흐른다어떤 이유일까?작은 두려움이 몸서리치듯 다가온다밤사이 꿈속을 헤집고 달리는 모습아침이 되어 가까스로 정신 차리니마음은 쓸쓸한 고통을 낳는다 얼굴은 부스스 백지장 같고몸은 쓸어질 정도로 비틀거리고정신 나간 사람처럼 무언의 공간을 채우려는 고통으로 채워지는 아픔을 만들어간다 성명 미상인 암 흙 속에서 비추는 궁금한 나의 그림자창문 너머로 창공 향한 손짓을 해본다 오늘도 소원하는 설계로 만들어가는 희망 사항을 두 손 모아 기도한다내일은 꿈을 이루고 싶다고....

홍사랑의 ·詩 2024.11.07

좌우명의 삶 [삶의 이야기]

제목/ 좌우명의 삶[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나는 언제나 외롭고 슬프도록 살아온 가엾고 안쓰러운 사람 흘러가는 구름같이 이리저리 둘러보는 발길 따라 살아온 여자 걸어온 길 달려온 길어느 길도 낯선 사람들과의 전쟁 치름으로 하루를 살아온 여자 그윽한 인간 향기 맡으며때로는 뱉고 싶은 충동으로 슬픔을 가득 채우면어느덧  안간힘 다해 버티어도 나름대로 상처받는 아름다운 여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후회 없이 당당하게 도전한 여자승리로 채우는 막강한 힘은당당하고 자신감 잃지 않은 채 살아온 덕 같다 힘 있고 자신감 잃지 않고 모든 삶의 도전하는 정신 가다듬은 채나를 위한 삶이라는 알찬 시간을품고 살아온 감사하고 싶은 삶이었다 기특하다고 품은 향기로 지금껏 기둥 삼은 좌우명은나는 살고 싶다.라고

청춘은 숨 쉰다 [자작 시]

제목/ 청춘은 숨 쉰다 [자작 시]글/ 홍 당 영원한 청춘인 줄 알았더니현실에 밀려 멀어져 간다 그리워하다 지친 듯 울어버리면 순간 눈물로 저물어가는 청춘을 긴 이별이라는 시간은 외롭고 쓸쓸하게 나를 외면하고 뒤 돌아보지 않은 채 모습을 숨어버린다 매몰차게...세월은 그렇게 토라진 모습으로 영원히 이별 길로 떠나버린다.

홍사랑의 ·詩 2024.11.06

늙어가는 맛[삶의 이야기]

제목/늙어가는 맛[삶의 이야기]글/ 홍 당 아침 기상 후 몸 단장 하고 일품인  찹쌀과 보리밥을 지어 눌린구수한 누룽지 맛에 눈길을 돌린다청춘 시절 그리도 많은 누룽지 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입맛을 살려 살았다 그렇게 좋아하더니그렇게 맛을 음미하더니왜? 그럴까? 입맛도 달콤한 냄새조차 잃어가다니?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다하루 이틀 누룽지로 살아도 싫증이 나지 않던 누룽지 밥어디를 가도 사람들 모임을 가도 누룽지 갖고 다닌다음식점 요리를 먹지 않던 나는 좀처럼 바꾸어지지 않는 요리에자그마치 젊음을 보냈다 차 집을 가도 집에서 준비해 간 차 맛으로 음미하고옆에 있던 친구가 놀려 대도 지금은 차라리 네 마음먹히는 대로 살아라하고 체념을 한다오이도 그날 먹을 만큼 가방 안에 한잔의 커피도 준비하고 찹쌀..

제자리[자작 시]

제목/ 제자리[자작 시]글/ 홍 당 계절이 가을 향해 바라보며 다가오는 오후사랑의 물결치듯마음이 설렘이 자리를 편다 이름도 모르고 성조차 알지 못하고다가와 속삭여주던 그 사람아직은 철들지 않은 시절을 보내니 그리운 하루하루를 덤덤하게 걸어간다 포기하고 싶은 삶의 이유는철없던 시절을 그립도록 아파하고 이제는 서서히 무너지지 않도록 갈 길을 선택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이 자리에 서있다 사랑도 삶이 존재한 후일상은 그날의 희망인 것 같아포기할 수 없는 진실을 현실이라는거대한 두려움이 앞서는 슬픈 길로 들어섰다마지막이라는 의자에 앉아먼 하늘을 바라보며 작은 희망의 손길을 뻗어본다 아득한 추억을 위로하는 한마디 내 뱉는 그립다.하며.....

홍사랑의 ·詩 2024.11.05

기억의 아픔[ 자작 시]

제목/ 기억의 아픔[ 자작 시]글/ 홍 당 상큼한 하루가 기상을 하고 싶은 희망 사항으로 비친 듯구름 낀 언덕길 오름으로 하루를 만들어가는 삶의 길을오늘도 바쁘게 발길 옮기는 즐거움으로 떨친다 따뜻한 빛이 내리쬐는 시간하늘 아래로 걸어가는 인간의 모습 슬픔으로 가득 채워지고나름대로 원하는 소원을 풀고 싶은 아픔의 순간은나를 불행으로 몰이하듯 다가온다 처참한 모습으로 벌어지는 현실의 각박한 처절한 모습을 구원받고 싶은 간절함이 내 가슴을 짓누른다이것이 인생이다.라고

홍사랑의 ·詩 2024.11.04

좋았던 시절은 가고 [ 삶의 이야기]

제목/ 좋았던 시절은 가고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숨 쉬고 사는 그날이나에게는 참아내는 일상으로 거듭나기를 바랐지만슬프다는 한마디 꺼내지 못하고 안으로 숨만 이어지듯 답답한 일상이 나를 두려움으로 몰아간다 산다는 일은 폭발 직전까지 안이하게 대하는 모습이 나도 모르게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걸누구보다 잘 알지만 운명으로 이어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오늘에 서야 가고 싶다 해도 내일을 살아가는 모습을 생각해 보면 참혹하리 만치 슬프다 소중한 삶이 무엇일까?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정리해 두고 싶은 간절함은 나도 모르는 사이멀리 떠나갔지?나는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은데 기쁨과 서글픔이 도 돌이 표처럼  안으로 겉으로 것 돌아가는 일상에함께 울어주는 사람들은 어디서 나를 비웃을까?피고 지고 시들어가는 낙..

새롭게 희망을 걸어둔다 [삶의 이야기]

제목/ 새롭게 희망을 걸어둔다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서럽게 하룻밤을 잠에서 쫓기듯 달음박질하고 기상을 맞는다외롭다는 일에 익숙해진 일상을 오늘도 마구잡이로 잡아두는 걸음걸이는아마도 무엇 하나 기다림이라는 소원에 목매듯 감동을 일으킨다 박절하게 손짓을 젖는 모습은 하나같이 어제도 오늘도 같은 모습이라며 놀라서 발걸음 질 하는 나에게 삶의 짙은 상처로 남는다 한 치 앞을 못 보고 살아가는 인생길 참아내는 인내심으로 버티는 시간을 매질하고 싶은 간절함에 나를 위로 삼는 약속해 두는 속삭임한마디는 살아야 한다 살아 숨 쉬는 그날까지는 즐겁게 지내야 한다고약속을 해두는 일상은 매우 처절하고 답답하지만 희망 사항이라는 가슴에 품어둔 이야기들로 위안을 삼는다힘찬 생활 설계를 만들고 희망을 걸어둔 가지에 최선을 ..

숨기고 싶은 삶[ 자작 시]

제목/ 숨기고 싶은 삶[ 자작 시]글/ 홍 당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속처럼오늘도 감정을 실어가는사랑 이야기 보물처럼 아끼고 닦아내는삶의 행복함을모두를 이겨내는 힘을 붓고쏟아보는 나에게하루라는 일상은매우 복 된 삶의 길이다 예전엔 미처 느낄 수 없는 모습덕지덕지 화장으로 감추는미련한 모습틈틈이 젖어드는 짐승 같은 모습을수정해 두고 싶은 일기장엔아름다움의 진실이 숨겨진다 시집가던 날 아무도 모르게짙은 화장을 하고 숨기고 싶은지난 일상을 드러내는 두려움 같은한 떨기 같은 꽃 모습을 하고나는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신부의 모습이란 걸 진실로 말하고 싶다 정말 순수하고 자연인으로써살아온 한 여인의 일생을 만들어 놓은 작품처럼....

홍사랑의 ·詩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