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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하나 그립다 하던[자작 시]

제목/ 무엇 하나 그립다 하던[자작 시]글/ 홍 당 녹음의 계절 다운 짙은 숲 길 달린다아름답다 하는 자연이 길들여진 숲 길 달린다 마음은 벌써 짙어가는 푸른 세상으로 달린다언제나 한가로이 잡아둔 기억꺼내어 다시 볼 때 나는 서글픔 안고 울었다 그 시절엔 무엇 하나 그립다 하던  가슴앓이 한 이야기 없이아름답고 황홀한 사랑의 대화로 하루를 행복으로 감싸 안고 사랑했다 생각해도 그 순간만큼은사랑보다 더 소중한 일  느낌이 없었으니?

홍사랑의 ·詩 2024.10.04

사람의 기도[삶의 이야기]

제목/ 사람의 기도[삶의 이야기]글/ 홍 당 온 대지 위 생명의 싹이 돋아난다푸릇한 싹들로 장사진 친다목숨 걸어 놓은 인생살이도 꾸준하게 도전한다 마치 소나기 내리듯 지속적으로 마침표 찍어간다 길어지는 삼복더위를 피하려물속으로 텀벙 들어가지만역시는 고통을 낳기도 한다 꺾어져 가는 세월도 마지막 발악을 한다주춤거리던 열대야도 폭풍을이겨내지 못하고 사라지듯 기적을 일으켜한나절을 장식 후 모습을 거둔다 멀리 기적 소리 마음 설레게 하여 고향 집 그립게 만든다떠난 자식들 객지 생활 힘들어하는 어미의 마음은 기도로 막음 질 한다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기도하는 어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