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7일 오후 12:46 제목/ 힘내요 글/ 홍 당 잔이 넘치는 향기를 담아 님 들께 드리고 갑니다 힘이 쭈욱 빠지는 오후 시간이 흐르는 순간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작은 소리에 나는 창 밖을 넘어갑니다 행여나 나에게도 좋은 님오실까? 어젯밤 꿈이 맞을까? 서로에게 나눔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시선에도 행복하.. 카테고리 없음 2018.11.27
2018년 11월 27일 오전 10:18 제목/ 세월 그리고 계절 글/ 홍 당 세월 물들면 울어야 하고 가을이 다가오면 단풍에 물든다 잠시 왔다가는 길 눈물과 단풍으로 젖은 나에게 봄을 기다리는 철새 둥지 안으로 새끼를 품는다 푸릇한 여름은 병든 내 몸에 치료제 되어 비를 뿌려준다 시원하게 말끔히 뒤 돌아보며 삶을 지켜 .. 카테고리 없음 2018.11.27
2018년 11월 26일 오전 09:50 제목/ 꿈을 그리고 싶다 글/ 홍 당 나는 오늘도 꿈을 그리고 싶다 함박눈 쌓인 골목길도 그리고 장독대 소복이 쌓인 첫 눈도 그림으로 그려놓고 싶다 고무 신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첫 눈이 넘쳐흘러 발이 시려 바르르 떨어도 그리려 하는 마음이 앞선다 멍이도 옆에서 꼬리 치며 함박눈 길.. 카테고리 없음 2018.11.26
2018년 11월 26일 오전 09:48 제목/미소와 함박웃음 글/홍 당 사람의 미소는 타인에게 주는 화도 되고 기쁨이 되기도 한다 함박웃음이란 터질 듯 기쁨이 넘치게 웃을 일에 만끽하는 자세로 사람의 미소 중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만든다 어떤 이는 웃음을 자기 사는 동안에 가장 씁쓸하다고 했다 그 순간이 느낌을 준 .. 카테고리 없음 2018.11.26
2018년 11월 25일 오후 02:51 제목/가을이늙어가네 글/홍당 소슬바람에 가을이 물들고 나의 가슴엔 그대사랑 물들인다 넉넉한 결실들 낙엽속에 담고 나는 그대품으로 잠든다 깊어가는 계절 산마루엔 구비구비 산 돌아가면 구름이 쉬어가고 그대와 나 살아가는 인생 숲 설계하는 둥지를 튼다 돌담 쌓고 모락모락 피어.. 카테고리 없음 2018.11.25
2018년 11월 25일 오전 11:02 제목/ 갑자기 생각나서 글/ 홍 당 낙엽이 슬피 소리 내는 울음으로 잠을 깬다 아궁이 속으로 지피는 군불의 희생양 되어 가는 낙엽 활활 타 오름으로 생명이 한 줌의 재로 거두어 간다 어리석음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남겨질까? 떠나는 순간까지를 살다가는 목숨 부지로 욕심을 털어버.. 카테고리 없음 2018.11.25
2018년 11월 24일 오전 11:28 제목/ 사랑시를 읊어봅니다 글/ 홍 당 사는 동안 소중한 일 가슴으로 담아 둔 나의 사랑 그릇에 저장 해 놓았습니다 샘물 솟듯 퍼 주었던 행복들은 나를 기쁨으로 만들었답니다 사랑과 정은 주는 대로 많은 씨앗으로 즐거움 되고 희망의 발걸음 되었습니다 파릇한 세월은 떠나고 스산한 .. 카테고리 없음 2018.11.24
2018년 11월 21일 오전 10:54 제목/ 화장실에서도 글/ 홍 당 홍당의 황당한 이야기들로 인해 이 글을 보시는 님들께서는 어쩌면 놀랄 일이고 보니 지금은 보통 생각이라고 하십니다 글을 쓴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사실이라는 겁니다 내가 사는 동안 주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진실을 나 스스로가 느낌이 .. 카테고리 없음 2018.11.21
2018년 11월 20일 오후 01:55 제목/아픔과 희망 글/ 홍 당 흰 모레 멍석 깔아놓은 백사장 동백 한 그루 그리움 실어 사는 동안 가슴에 보고픔들로 바람입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그대 이유 모를 이별 기억들 잊힘으로 가슴앓이합니다 세월 흐름은 덧없이 일기장 속으로 나의 삶을 가두려 합니다 추억 실어 떠나는 갈증이.. 카테고리 없음 2018.11.20
2018년 11월 20일 오전 11:09 제목/ 그때가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언제쯤일까? 한참 동안 지내다 그날일까? 고향 집 잠시 들렸더니 울타리에 덩그러니 박 하나 서 있는 기다립니다 하마터면 고향집 잊을뻔한 시간 가슴엔 잠시 어버이가 그리워 보고 싶은 그림자 되어 눈물 만듭니다 언젠가 돌아가고 싶은 그날이 잠.. 카테고리 없음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