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7일 오전 07:36 제목/세월 그리고 계절 글/홍당 세월 물들면 울어야 하고 가을에 다가오면 단풍에 물든다 잠시 왔다 가는 길 눈물과 단풍으로 젖은 나에게 봄을 기다리는 철새는 둥지 안으로 새끼를 품는다 푸릇한 여름은 병든 내 몸에 치료제 되어 비를 뿌려준다 시원하게 맑음히... 뒤 돌아보며 삶을 지.. 카테고리 없음 2018.12.07
2018년 12월 5일 오전 10:44 제목/ 너는 단풍이래 글/ 홍 당 가을잔상이 머물다 가는 길목 서성이는 듯 아쉬움이 서려 발길이 묶이는 길 그 길로 들어서면 잔잔히 흐르는 샘이 깊은 산 길있어 나는 걸어간다는 시간이 어쩌면 그렇게도 생각하기 싫은 일들만이 지루하게 다가와 내 귀를 아프게 한다 즐거울 땐 노래 부.. 카테고리 없음 2018.12.05
2018년 12월 4일 오후 03:38 12월도 벌써 사흘이라는 이름이 달력을 장식한 채 길거리엔 성탄의 축복하는 트리를 작년보다 볼 수가 없네요 한해를 거듭날수록 나이 들어간다는 힘이 부치기도 한 시간이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일이 무척 버겁습니다 우리 [5.80 청춘 클럽]님들! 한 해를 보내시면서 보다 알차게 살았다는.. 카테고리 없음 2018.12.04
2018년 12월 4일 오전 10:52 제목/ 공허 글/ 홍 당 그림자가 방안으로 기웃거린다 나의 모습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림자는 해를 따라가며 나를 비웃는다 못내 아쉽고 허당한 시간 공허의 공슴이 시작된다 밤 오면 그림자는 더욱더 내 곁으로 다가와 묻어 살려고 나를 집요하게 따라잡는다 전전긍긍하다 그만 쓸어져도.. 카테고리 없음 2018.12.04
2018년 12월 3일 오후 05:14 ***홍시 샐러드*** 홍시에 수제 요거트를 넣어 소스를 만들고 집에 남아있는 채소에 과일까지 곁들입니다 ***재료*** 새싹채소,데친브로콜리 1줌씩,양상추(소)1개, 귤,단감 1개씩,방울토마토15개. 홍시소스: 홍시2개,수제요거트5숟갈,식초2숟갈,레몬즙, 메이플시럽1숟갈씩,구운소금1/3숟갈.(기.. 카테고리 없음 2018.12.03
2018년 12월 3일 오후 01:59 제목/ 철새들의 행진 글/ 홍 당 겨울의 찬바람이 바로 발길앞에 놓인다더니 어느새 반갑지않은 겨울비를 뿌립니다 산에도 들에도 겨울비 내리는 시간은 많은 도움이 안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낙엽들의 행진도 마무리 되어 가고 이파리들의 남은 시간을 소비하는 바람이 데리고 가는듯 한.. 카테고리 없음 2018.12.03
2018년 12월 2일 오후 04:33 제목/울어버리고 싶다 글/ 홍 당 이리저리 바람과 전쟁 치른 낙엽 떠돌이 되어 낯선 세상 향해 날아간다 우수수 떨어져 낙화된 채 발 동동 구른다 갈색으로 퇴색된 나뭇잎 바라보는 나는 가랑잎 주워 사랑편지를 쓴다 윙 윙 슬피 우는 가랑잎 바라보다 동장군이 온다는 어설픈 위협에도 .. 카테고리 없음 2018.12.02
2018년 12월 2일 오전 11:05 제목/ 미련 글/ 홍당 외로움이 가슴으로 밀려올 땐 기다림으로 울컥하는 눈물로 흐느낍니다 고독한 하루를 보낼 땐 굳게 닫힌 마음 열어 제치고 싱그러운 초록빛 담아봅니다 이유모를 서러움 밀려올 땐 작은소용들이로 뒤엉키어 벌거숭이되어 떠납니다 더러는 그렇게 아무말없이 살고싶.. 카테고리 없음 2018.12.02
2018년 12월 1일 오후 02:05 제목/ 비워두거라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아픈 마음이 가득 차면 모두를 쏟아버리거라 네 가슴속에 가득 채워진 사물은 네가 차지하고 싶는 욕심에서 나오는 탐욕들이니라 네가 그것들을 버리기를 가볍게 한다면 네 마음속은 텅 빈 채 다시 채울 수 있는 크고 작은 그릇이 되리라 하시던.. 카테고리 없음 2018.12.01
2018년 11월 28일 오후 05:12 제목/ 삶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고고하고 단조롭게 오물인 작은 입 꽃 송이 너를 보면 언제나 포근한 마음이 서네 세상이 시 끌어도 너를 만날 때마다 따스한 정 느끼네 뽀송이 뽀송이처럼 너를 보면 마른 자리 진 자리 다 걷어 치우고 아기자기 잠들고 싶네 한 여름 지나고 찬 바람 솔 .. 카테고리 없음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