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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4일 오전 11:28

洪 儻 [홍 당] 2018. 11. 24. 11:29




제목/ 사랑시를 읊어봅니다
글/ 홍 당

사는 동안
소중한 일
가슴으로 담아 둔
나의 사랑
그릇에 저장 해 놓았습니다

샘물 솟듯
퍼 주었던 행복들은
나를 기쁨으로 만들었답니다


사랑과 정은
주는 대로 많은 씨앗으로
즐거움 되고
희망의 발걸음 되었습니다

파릇한 세월은 떠나고
스산한 바람에 슬퍼 울 땐
가슴안으로 겨울이 다가옵니다


나는 오늘 하루를 지루한 채
그대 생각하며
젖어드는 시간 흐름에 떨고 웁니다

그대 보고파서
그대 그리워서
창 밖을 바라봅니다

하얗게 피어오르는
나의 마음도
덩달아 춤을 추고 싶어
들뜬 생각으로 사랑시를 읊어봅니다



2018 11 19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