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전화조차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여러분! 님들께서는 하루 몇 번이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십니까? 요즘 세상살이는 이웃집도 폰으로 대화를 합니다 먹거리가 생기면 또는 쑥 개떡이라도 만들면 이웃집이 우선으로 싸 들고 갑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웃에 누가 사는지 누가 이사를 갔는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홍 사랑은 하루가 아니라 이 틀 사흘도 지나고 보름이 흘러 가도 폰으로 이야기 나눔이라는 뜻을 모른 체 삽니다 겨우 이틀에 한 번쯤 친정 큰 남동생과 쌍둥이 넷째가 안부 전화 주는 일로 희망받고 삽니다 수영장 가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뻘인 아이들과의 소통이 안 되기도 하고 평생을 도시 생활하던 나와 그들이 살아온 농촌생활로 인한 대화는 엮이지를 않아요 이달도 벌써 보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요 동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