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35

그리워 그리워 잊지 못하는

제목/ 그리워 그리워 잊지 못하는 글/ 홍 사랑 그리워 그리워 잊지 못하는 가슴앓이하는 나 세월이 약이라고 터질 듯 한 아픔을 잊으라는 묘약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다짐하고 굳게 맹서 했는데 사랑은 모질게 상처를 갖게 했네 보고 싶다 그립다 할 거야 사랑해서 좋아해서 지금도 너를 잊지 못하고 서럽도록 보고픔으로 통곡한다

홍사랑의 ·詩 2022.03.09

이제는 털고 떠나자 [ 삶의 대화]

제목/ 이제는 털고 떠나자 [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창공은 저 멀리 떠나는 세월을 잡지 못하고 오늘이라는 시간을 멀리 해 두고 싶은가 봅니다 하루를 견디고 살아가는 길 모두를 저 버리듯 아쉬움 털어내는 시간들 나만의 짙은 고독과 전쟁을 치릅니다 살아 온만큼의 보상받고 싶은 간절하고 절규 같은 고통으로 보내던 시간 잠시 뒤로한 채 마음의 문을 잡고 고개 숙인 채 한번 더 노력하고 때 늦은 후회로 작은 소음을 감추려고 뒤숭숭한 일상을 정리해 둡니다 가다가 힘들면 잠시 발 길거 둔 채 나 스스로 소리 없는 위로로 슬픔을 딛고 그것들로 하여금 앞으로 희망적인 소원 품어두는 바쁜 일상 속으로 달리고 싶다 남은 시간을 짧게는 하루 길게는 영원으로

실개울 너머로 그리움

제목/ 실개울 너머로 그리움이 글/ 홍 사랑 실개울 너머로 그리움이 넘실대며 내게로 다가오네 가슴 설렘으로 한 걸음 디뎌 달음질쳐 보는 순간 다가 온 시선 그것은 첫사랑이었네 꿈속에도 두 눈 뜨고 있어도 느낌은 머물고 자리 잡은 채 나라는 존재 잊은 채 슬픈 이별 길로 유혹하네 어느 날 갑자기 통보하는 한 마디 사랑했기에 떠남이라는 말 긴 여정으로 떠나는 나그네처럼 눈물의 작별로 숨어드는 울음으로 그치네 실개울 너머로 그리움이

홍사랑의 ·詩 2022.03.04

마음을 잡지 못 할 땐

제목 /마음을 잡지 못 할 땐 글/ 홍 당 마음을 잡지 못할 땐 바람 앞에 세워라 사랑 매 들 땐 꽃 회초리로 다스려라 슬픈 매질엔 빗 물 같은 눈물로 가르쳐라 화를 못 참을 땐 꿀 물을 마시게 하라 살다 보면 누구나 회초리에 한번쯤 다스림으로 교훈을 받는 일로 사랑 매질을 경험했으리라 그것으로 성숙한 사람 모습으로 다시 탄생을 한다

홍사랑의 ·詩 202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