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전화 조차

洪 儻 [홍 당] 2022. 3. 16. 08:20

제목/ 전화조차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여러분! 님들께서는 하루 몇 번이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십니까?

요즘 세상살이는 이웃집도 폰으로 대화를 합니다

먹거리가 생기면 또는 쑥 개떡이라도 만들면 

이웃집이 우선으로 싸 들고 갑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웃에 누가 사는지 

누가 이사를 갔는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홍 사랑은 

하루가  아니라 이 틀 사흘도 지나고 

보름이 흘러 가도 폰으로 이야기 나눔이라는 뜻을 

모른 체 삽니다

겨우 이틀에 한 번쯤 친정 큰 남동생과 쌍둥이 넷째가 

안부 전화 주는 일로 희망받고 삽니다

 

수영장 가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뻘인 아이들과의 

소통이 안 되기도 하고

평생을 도시 생활하던 나와 그들이 살아온 

농촌생활로 인한 대화는 엮이지를 않아요

 

이달도 벌써 보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요

동생하고 폰으로 메세지로 나눔이 전부인 세번입니다

누구 하나 다정한 폰으로 주고받는  대화는 없고 

나 역시 쓸데없이 수다로 폰을 두들기는 일은 없지요

 

 

그러다 보니 한 달이면 전화요금이 지정 값으로 끝나요

기막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쓸데없는 일로

관심 두지 않는 이에게 불필요한 대화는 질색인 거죠

 

홍 사랑의 잘못일까요?

고쳐야 되는 사람과 사람 관계를 너무나 무식하게 지내는 건지요

 

아침 기상후 글과의 시간 수영장 가서 건강 챙기는 시간

그리고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그날 먹거리 준비하러 백화점 가는 일이 하루 일과요 

 

바닷길 달리는 삼길포 방파제.왜목 항구.

한진포구.성구미포구 대산항. 도비도 등등 

드라이브하는 일상이 하루의 삶을 지탱하는 일과로 끝을 맺지요

 

전화로 이웃과 친구 그리고 사회 일원들로 맺는 일들이 

익숙한 님들은 홍 사랑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이렇게 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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