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식
글/ 홍 사랑
동장군 물러 간 계곡은
아직 잠들고
개나리 울타리 너머
고개들고
하늘바람 기다리네
시냇물 졸졸 흐르는데
잔잔하게 품어내는
향기 짙은 풀잎
뽀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갯 속 한가로움으로
쉬엄쉬엄 발길 머무네
나도야
님 따라가고 싶은데
어이 님은 감감 소식일까?
강 건너 다가오는 봄소식에
님의 소식 담아 함께 실려 보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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