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촌?들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나 홍사랑이 탄생이라는 선물 받은 후 살아온 수원이라는 고향 집 두고 지금 삶의 터 잡고 지내는 내가 사는 이웃엔 두 여자가 함께 산다 아침 기상하여 수영장 다녀오면 이웃집 늙은 여자 차 마시고 싶다고 문 열고 들어온다 차 맛이 좋다고 자기는 그냥 타 먹는 커피지만[허구한 날] 홍 여사는 직접 내려마시니 맛이 다르네 하고 연실 어제도 그제도 매일 출근길처럼 박차고 들어온다 테이블 위엔 아침 겸 점심으로 먹어야 하는 베이글과 흙 토마토 그리고 바나나가 간식 감으로 올려져 있다 이거 하나 먹어도 되지? 하고는 하나하나 두 개 또 하나 집어 먹으니 반이 훅하고 사라진다 그렇게 매일 다가오는 일상 속에서 당하며 살아간다 삼월 팔일이 홍 사랑 귀 빠진 날 옆집 여자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