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잡초의 삶 [ 시 ]
글/ 홍 당
소곤소곤 거리는
생명의 모습
잡초라는 이름
탄생부터 사람들은
바라보지 않아도 무시당해도
잡초는 미련 두지 않네
낯선 풀 섶 누구 한 사람
반겨주지 않아도
하늘만 바라보며 살아가네
살면서 힘들어도
참아내는 인내로
기구 하다 한마디
투정 부리지 않고
잘 버티며 살아왔네
길 섶은 잡초의 고향
누구에게 바라는 소원
말하지 않아도 생명 유지한 채
떳떳하게 귀한 생명줄 잡아보며 살아가네
잡초의 삶으로 용기 잃지 않은 채.....
마치 나처럼 [ 홍 당] 묶여있는 삶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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