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잡초의 삶 [ 시 ]

洪 儻 [홍 당] 2025. 5. 23. 08:07

제목/ 잡초의 삶 [ 시 ]

글/ 홍 당

 

소곤소곤 거리는 

생명의 모습 

잡초라는 이름

탄생부터 사람들은 

바라보지 않아도 무시당해도 

잡초는 미련 두지 않네

 

낯선 풀 섶 누구 한 사람 

반겨주지 않아도

하늘만 바라보며 살아가네

 

살면서 힘들어도 

참아내는 인내로

기구 하다 한마디 

투정 부리지 않고 

잘 버티며 살아왔네

 

길 섶은 잡초의 고향

누구에게  바라는 소원 

말하지 않아도 생명 유지한 채

떳떳하게 귀한 생명줄 잡아보며 살아가네

 

잡초의 삶으로  용기 잃지 않은 채.....

마치 나처럼 [ 홍 당] 묶여있는 삶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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