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름다운 계절 [ 시 ]
글/ 홍 당
떠도는 구름 떼 따라가는
마음속 짙어가는 그리움 싣고
철 따라 피고 지는 꽃잎 하나
마음 설레게 만들어간다
속속들이 파고드는 고독을
밀쳐내는 안쓰러움에
마음은 떠나고 싶은 먼 길을 상상해 본다
철 이른 흐름도 다가오는 계절을
막아내지 못하는 이별 길
하루를 맴도는 아픔의 시간
절실하게 품어내는 고독의 물결
토라지는 모습으로 두 눈 감고 내일을 향한다
청춘은 가도 아름다운 시절은
잊으리 상상도 못 할 순간들
어찌 내 곁에서 머물고 사라지지 않는가?
되새길 수 없는 삶의 짙은 상처를 안고
오늘도 어디론 가 떠나야 하는 그 길을 찾아
몸서리치는 안정되지 않은 일상 속으로 이리저리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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