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운명 선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정해진 운명일까?
버려진 물건으로 지칠 때까지 살아오면
그만 쉬라고 명령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마음 내키는 대로 하고 싶으면 하고
싫으면 그 선에서 운명을 잠들게 만들라 하고
우리 운명의 길은 한없이 흐르는 물과 같은 것
행복하다 가도 불행으로 고생길로 가야 한다
마음 내키지 않는다 해도 가야 하는 운명의 선
또는 최선을 다하여 살아온 길에 앞을 가로막는
불행의 운명 선이 나의 희망의 길을 막는다
진행되지 않은 길 막아내는 안간힘을 써보지만
탐욕으로 뭉쳐진 삶은 일상을 보란 듯
자리 잡은 채 행복하다고 소리치며 달린다
가야 한다는 목적과 뚜렷한 자리를
살아가는 운명의 길
알아주는 이 없어도 자신의 힘을 만들어
살아온 기나긴 세월에 함정들이 묻혀있고
숨어버린 벌을 받아야 하는 죄인으로 살아왔다
옆 집 앞집 뒷집 모두가 우리 이웃으로
복 받으며 살아가는 운명으로 뭉쳐진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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