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울고 싶은 설이다 [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5. 2. 19. 09:44

제목/ 울고 싶은 설이다 [  삶의 이야기]

글/홍 당

 

설을 알리는 아침 햇살이 떠오르지만 

갈 곳도 오는 사람도 없는 방안에

두 눈뜨고 천장만 처다 보는 슬픈 독거로 

시간이 흐르는 동안 무언의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상상으로 잠긴다

 

떡국 한 그릇에 희망을 새기고 그것들로부터 

기쁨의 일상을 젖어드는  모습을 그려보고 

작은 희망이지만 대화를 하고 싶은 한 사람이라도

가까이 사는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일이 소원이다

 

그렇다고 아무에게 나하고 이야기하자고 하는 것도

미친 짓이라는 생각이고 보니

나는 바보일까? 수많은 사람들이 

지구상에 단 한 사람이라도 나를 대화 상대로

내 곁을 찾아주는 이 없다는 게 슬프다

 

꿈의 세계에서 만이 대화를 나눔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유일한 일상 이야기다

무언의 시간 하루 24시간을 메꿀 수 있다는 

현실은 어둠의 터널을 들어가

갇혀 사는 모습을 겪어야 하는 일상이다​

 

수영을 부상으로 못 나가는 일상 때문에 

더욱더 대화의 길이 막혔다

 

희망이다 소원이다라고 

하루를 두 손 모아  길고 긴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