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홍 당의 일어서기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한겨울이 흐르는 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 숨 쉬는 걸까?
시간은 나를 뒤로 하고 흐름으로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는 삶의 길을
힘없는 한 여인의 삶의 고통을 낳아주듯 흐른다
벌써 기다림 없는 시간을 병마와 전쟁을 치름으로
수많은 시간을 고통 속에서 기도하며
숨 쉬는 동물로 거듭났다
침대에서 벌써 세 번이나 낙상을 하고
중추신경 대 수술로 인한
고통을 참아내기엔 인간의 안내를 하는 일이
참아낼 수 없는 죽음과도 같은
살이 갈기갈기 찟기고 뼈들이 녹아내라는 아픔이
나를 차라리 죽음으로 정이를 내리는 것이 아름답게
죽음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인간의 최후 발걸음 이란 걸 느낀다
대 수술의 고통은 흉 추 골절 두 군데
척추 골절 두 곳 그리고 신경 수술 분리하는[5cm]수술이
아직 까지 나를 방안 구석으로 몰아가는
하루하루 치열한 아픔의 시간과 전쟁 치름으로 흐른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는 악몽 같았던
그 순간들을 잊으려 하루하루 기도를 한다
19일 실밥 뽑는 날이다
그래도 허리 통증은 두 서 너 달이 흘러야
마음대로 움직 일수가 있다 한다
인간의 생명은 운명이라 하지만 나로 인한 운명의 시간은
조심 조심을 해도 이렇게 일 년 동안 우측 어깨 골절
좌측 어깨 링을 여덟 개 박아두는 대 수술
이번에 흉 추 척추 신경 수술로 인한 생명의 배신을 당하듯
병마와 전쟁 치름에서 승리하는 홍 당으로 거듭나려 안간힘을 쓴다
머지않아 꽃피는 봄과 같이 홍 당 마음에도
인간 꽃이 화려하게 피고지는 세월 흐름 속으로 달린다
나는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다고.....
'홍 사랑 삶의 야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고 싶은 설이다 [ 삶의 이야기] (0) | 2025.02.19 |
---|---|
운명 선 [ 삶의 이야기] (0) | 2025.02.18 |
生은 아픔이다 [ 사람의 이야기] (3) | 2025.02.17 |
두고두고 돌아보자 [ 삶의 이야기] (0) | 2025.02.02 |
애절한 삶의 시간[ 삶의 이야기] (0) | 2025.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