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홍 당의 일어서기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5. 2. 17. 11:48


제목/ 홍 당의 일어서기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한겨울이 흐르는 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 숨 쉬는 걸까?

시간은 나를 뒤로 하고 흐름으로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는 삶의 길을 

힘없는 한 여인의 삶의 고통을 낳아주듯 흐른다

 

벌써 기다림 없는 시간을 병마와 전쟁을 치름으로 

수많은 시간을 고통 속에서 기도하며 

숨 쉬는 동물로 거듭났다

 

침대에서 벌써 세 번이나 낙상을 하고 

중추신경 대 수술로 인한  

고통을 참아내기엔 인간의  안내를 하는 일이  

참아낼 수 없는 죽음과도 같은 

살이 갈기갈기 찟기고 뼈들이 녹아내라는 아픔이 

나를 차라리 죽음으로 정이를 내리는 것이 아름답게 

죽음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인간의 최후 발걸음 이란 걸 느낀다

 

대 수술의 고통은 흉 추 골절 두 군데

척추 골절 두 곳 그리고 신경 수술 분리하는[5cm]수술이  

아직 까지 나를 방안 구석으로 몰아가는 

하루하루 치열한 아픔의 시간과 전쟁 치름으로 흐른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는 악몽 같았던 

그 순간들을 잊으려 하루하루 기도를 한다

19일 실밥 뽑는 날이다 

그래도 허리 통증은 두 서 너 달이 흘러야 

마음대로 움직 일수가 있다 한다

 

인간의 생명은 운명이라 하지만 나로 인한 운명의 시간은 

조심 조심을 해도 이렇게 일 년 동안 우측 어깨 골절 

좌측 어깨 링을 여덟 개 박아두는 대 수술

이번에 흉 추 척추 신경 수술로 인한 생명의 배신을 당하듯 

병마와 전쟁 치름에서 승리하는 홍 당으로 거듭나려 안간힘을 쓴다

 

머지않아 꽃피는 봄과 같이 홍 당 마음에도 

인간 꽃이 화려하게 피고지는 세월 흐름 속으로 달린다

 

나는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