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길과 길 사이 [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3. 9. 14. 07:42
제목/ 길과 길 사이 [ 삶의 이야기 ]
글/ 홍 당
 
한나절 들려오는 소리 
무엇 하나  남김 없는 소리 
궁금하지만 
가만히 두 눈 길 주시한 채
자신하고 대화를 나누어본다
 
살다 살다가 떠나면 그만 인 것을
가슴앓이 하는 긴 긴 시간
마음 졸여가며 세월 뒤로 하고 
달리는 인생 길 접어 두고 싶다
 
나 위한 내일을 
바라 만 보고 있을 순 없지?
하고는
늘 기다림으로 털리는 고독함을
오늘도 삭히려  애써 본다
 
오로지 나 하나 만으로 
행복이라는 말을 
노을 져가는 언덕 길에서 
다짐으로 내일을 약속해  두고 싶다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떠나는 그 순간이
행복하다 잘 살았다 운명의 길을 
스스로 깨우치는 걸음으로 가야 하는
 
믿음을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길만이 행복한 삶의 길이었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