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버이날 기념[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어버이날이라니?
자식들과 만남으로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지내는 반가운 날이다
일 년 동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을
믿음으로 살아온 독거인들의 하루가
버겁도록 무거운 짐이 되어 자식 눈치 보는 날이기도 하다
홍 사랑은
해마다 아이들에게 부탁을 메시지로 보낸다
생일이고 어버이날이고 모든 것이 차림상 받는다는 느낌이다라고
손녀들에게도 이렇게 전했다
소풍 가도 작은 선물을 준비해 온다 아이들에게 마음껏
꿈을 펼치라는 소풍 길 어버이에게 받은 용돈의 대가를
치루 게하는 짐은 안 된다는 것을 행사가 아닌 기념일로 만들게 한다
나는 손녀들에게 소풍을 가던 어버이날이던
그날 어버이를 떠난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
신비의 세계를 접하는 느낌을 귀가 후
글로 감상문을 써 서 달라고 한다
그런 후 나 역시 느낌의 대한 감상적 글을
아이들에게 보냈다 벌써 컸네 하고
어버이날에도 꽃 한 송이 한 다발 이 삼만 원을 들여 구입하느라
얼마 전부터 용돈 모으기를 하니
아이들에게 마음의 짐을 지어주는 모양새다
나는 손녀들에게 너희가 할머니의 모습을 그려 달라고
평상시 할머니의 생각하는 마음을 그려보라고
세상에 둘도 없는 단 하나의 할머니 모습을 그린다
대단히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
올해 어버이날에도 그런 행사는 치러질 것 같다
자식들한테도 봉투보다 안부의 한 마디 "건강하시라.""면
너무나 감동받는 말이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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