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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 시]

제목/ 갈길 [ 시]글/ 홍 당 초 여름 빛 발하는 한나절마음 비운 채 떠나는 길하루 온종일 기다림에 지친 듯세월 흐름 따라 구름 따라간다 걸어도 가고 빠른 발길 옮기듯 떠난다청춘은 세월 따라 떠나고나의 모습 나이 들어 주름지고한숨 지는 모습 절실하게 청춘 시절 간간이 생각난다 안녕은 모른 체 돌아서고내 모습 갈길 따라 바쁘게 달아나려 애쓴다그 자리 서성이는 안타까움으로나는 잠시 두 눈 감은 채 서성이다갈 길로 돌아서 간다.

홍사랑의 ·詩 2025.08.12

한 맺힌 여인의 이야기 [ 삶의 이야기]

제목/ 한 맺힌 여인의 이야기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드라이브를 하고 달리다 휴게소를 들렸다사람들은 더위를 피하려는 지 여행길을 만들어 휴게소에도 차들이 꽉 들어섰다차를 마시려고 집에서 마련한 한방 차를 한잔 따르려는 데 여인 한 분이 말을 걸어왔다"무슨 차이기에 냄새가 향기롭네요.''?"한잔 하실래요.""?그리고 둘이는 이야기를 했다 여인은 서슴지 않고 자기 일생을 대화로 엮어나갔다 25세 때 결혼을 하고 그 시절에 시댁은 구식으로 친가는 신 식으로 하자고 하여 두 가지다 했다고 한다첫날밤 시 어머님께서 만들어오신 싸리비를 문턱에 세워 놓았단다 그런데 부 군이 술이 잔뜩 취해 들어오더니 폐백을 드리는데 자정이 넘어서도 끝날 줄 몰라서 어린아이들은 이 십여 명그만하자고 했다 그것이 부군한테 자존..

돌아볼 수 없다는 걸 [ 자작 시]

제목/ 돌아볼 수 없다는 걸 [ 자작 시]글/ 홍 당 세월은 물같이 흐른다 하네 오늘이 나이 든 여인의 삶이 가는 줄 모르고 시간은 흘러 세월을 뒤로한 채 머뭇거린다 언제 이 길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을까?지루하다 했고 두려움도 달릴 수 없는 길로 마구 채찍질해 가며 달려왔다 가슴에 남아있는 것은 미련뿐버릴 수 없어 가두어 둔 일상들허무하고 슬픈 마음만 흘리는 눈물로 세월을 마감하고 싶다 그냥저냥 한없이 흐르는 구름 떼따라서 먼 길 떠나는 나그네처럼그동안 살아생전 쌓아 놓은 짐꾸러기들등 짐 지고 떠나고 싶다돌아볼 수 없다는 걸 체념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홍사랑의 ·詩 2025.08.10

아름다운 길[ 자작 시]

제목/ 아름다운 길[ 자작 시]글/홍 당 간간히 잘못을 뉘우치는 삶이 휘몰이 하던 방황은 내 곁을 떠나고청춘과 함께 잠들고 싶어 하더니하지만 나는 흘러 보낸 추억과 기억에 자리 잊을 수 없네 기쁨으로 웃고 슬플 때 울다 지친 내 인생찻잔에 가득 채워진 차 맛으로 달래기를 안쓰러움으로 자책한다 가다 힘들 땐 한숨 돌리고 다시 용기 얻어내고 달려온 삶의 벅찬 날들오늘도 거침없이 가로지르듯 달린다 그런 날들로 인생길 허망한 시간을 소비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고개 숙여지는 착한 사람으로...

홍사랑의 ·詩 2025.08.10

내 福은 어떤 삶일까? [ 삶의 이야기]

제목/ 내 福은 어떤 삶일까?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용기는 두려움을 낳아야 가득 채워지며 그 안엔 용기 얻은 현실에 마주 서는 누군가 위한 힘을 준다 햇살이 비추는 창 안은 따뜻한 온기를 얻는 것처럼힘이 부치는 일에 당해 보지 않는 사람의 의지 할 곳으로한 모금 물처럼 대단한 힘을 부여해준다 세상은 모진 일부터 베풀어가며 사는 이들이 수없이 많은 이웃으로 함께 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그 안엔 불행을 안고 살기도 하고 걱정 없는 삶을 행복만 느끼며 살기도 한다 환경이 어떻게 처하는 대로 불행과 행복이 따른다 오늘도 그 찬란한 행복의 삶을 캐내는 도가니를 찾아 떠난다한발 한발 떼어 놓는 용기 얻는 현실을 마주하며......

허락되지 않은 약속 [ 삶의 이야기]

제목/ 허락되지 않은 약속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가다 쉬고 또 달리다 지친 듯 쉬어가는 인생 아!무슨 사연 안고 달리기에 그렇게도 안쓰러운 모습으로 나를 아프게 할까?작은 희망은 내일로 담아두고 다가온 하루를 마음속 가슴앓이로 지친 이야기를 쏟아내고 달려라 시냇물 흐름과 같이 나를 세월 속으로 힘차게 달리는 인생길모든 아픔과 서러움으로 뭉쳐진 삶을 제치는 힘을 길러보는작은 소원으로 한발 한발 앞만 보고 달리면 종착역 향한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시간 흐름으로 두고두고 기억해 두는마음가짐으로 답답했던 세월 속을 용기를 키워라.... 가다 힘이 벅차면 한숨 돌리고 발길 무거울 땐 적응할 수 있는 길이라는 마음을 거두고 다시 한번 기획을짜면 앞이 보인다고 용기를 갖고 달리라고 말하고 싶다허락되지 ..

떠나는 사람 [ 시]

제목/ 떠나는 사람 [ 시]글/ 홍 당 약속되지 않는 미래저장해 두지 못한 흘러간 세월흔적마져 지우개로 지우듯 세월을 뒤로한 채 다가올 미래 향한 시간 속으로 흘러간다 말없이 바라만 보며 눈물 흘리는 나를 모른 체 멀리 떠나보내고 세월 뒤안길로 사라지는 슬픈 여인 아! 떠나는 사람 보내고 다가오는 사람마주치는 시간을 만들어 행복을 추구해 보는 소원을 빈다 기약 없는 세월 떠남은 나를 뒤로 한 채 모른 척하는 슬픈 이야기들로 사람의 역사는 흐른다.

홍사랑의 ·詩 2025.08.09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 삶의 이야기]

제목/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살아가는 동안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 소원은 뒤로 두고 잘난 척하고 싶다는 나 자신이 거역할 수 없는한마디 욕심으로 고통을 낳는다아픔인 상처를 낳아 또 다른 이유를 외면하고 말아야 하는 모습나를 안고 나를 버리는 모습은 안타깝도록 우리 곁을 지배한다 일상 속에서 느낌이 드는 것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파헤치는모습을 나눔이라는 고통을 진실로 살아가는 험한 모습을치유할 수 없는 일상을 만들어간 인간의 실수였다 허공을 바라보면 누구나 한 번쯤 실수를 한다그것에 이유를 달아보면 작은 손길로 거대한 삶을 무너트릴 수 있는 불필요한 힘이 가는 죄를 짓는다그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빠져서는 안 될 값을 치러야 하는 벌이다 하찮은 일에도 공감을 갖지..

힘내요 [ 시]

제목/힘내요 [ 시]글/ 홍 당 힘드네요하루 견디기를참 힘이 빠지네요버티는 하루가 왜? 이렇게 고달픈 삶이 나를 힘들게 하나 참다못해 있는 힘 가해보았지만기로에 서있는 버팀은 나를 힘들게 만들어요 힘들다고 탈출하고 싶다고거침없이 다가오는 세월 속 운명의 길 참아요 인내한다는 다짐과 맹서는 무너지는 성과 같아도 힘을 내면 용기 있는 나를 승리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요.

홍사랑의 ·詩 2025.08.08

지워버리고 싶다 [삶의 이야기]

제목/ 지워버리고 싶다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나는 갈증을 느낀다 나는 갈망하며 짐승처럼 이성을 잃어간다 두 눈 감으면 꿈을 꾸는 아름다움으로소망하는 시간에 묻어둔 행복을 항상 꺼내어 보고 싶다 하고 싶을 때 실행하던 삶의 행복을 지워가듯 망각으로 언제나 그러하듯이 나를 외면하는 거절로 도움 되지 않는시절 그리움을 잊히는 삶의 그림자로 안타까움을 함께 쓰레기 통 안으로 쓸어 넣고 싶다 흘러가는 시냇물로 싹싹 지워서 버리고 싶다영원한 그리움도 잠시 맘 속 쓸쓸함도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없애버리고 싶다영원한 남은 삶을 보다 힘차게 살고 싶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