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1829

生[ 자작 시]

제목/ 生[ 자작 시] 글/ 홍 당 파릇했던 이파리들 숨어 잠들다 고개 숙인 채 한겨울 시간 속으로 미래 향한 시간을 준비한다 작은 소용돌이로 생명 선을 오르고 내리는 하루하루를 버팀목으로 갖추어 가고 있다 하나로 묶어 두기도 하는 자연 이치를 따라가는 숨쉬기에 가쁜 숨을 몰아쉰다 갖추어진 모임으로 힘찬 전진으로 우리의 삶에 대한 진실과 헛됨이 없는 작은 소원들로 뭉쳐진 길로 힘차게 향하고 싶다 진실과 거짓으로 깨닫지 못한 이유로는 아픔으로 남겨진다는 현실을 마감하는 길로 추진력으로 보태는 강한 힘으로 나를 만들고 싶다 다가오는 한해를 맞이하면서 .

홍사랑의 ·詩 2024.01.17

갈 길[ 자작 詩]

제목/ 갈 길[ 자작 詩] 글/ 홍 당 구름이 흐르고 나 또한 구름 아래서 움직일 수 있다는 일상에 매인 몸인 채로 바람이 불어오는 험한 길목에 서성이며 가끔은 외롭더라 해도 인내하며 살아가는 참 모습이기도 하다 지키는 일에는 우등생처럼 철저히 지켜가는 삶을 정신적인 마음의 자세로 누구 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로 죄인이 되기도 하며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이들에게 칭찬 받는 한 사람의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해 주는 매듭을 짖는다 하물며 먼저라는 힘든 인생 길 달려야 하는 나 자신에게 푸짐한 포상을 주고 싶다 주인 없는 자리 나그네처럼 행동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은 잘난 척하는 자세 나에게 일어설 수 없이 부자연스럽게 행동하고 그 결말에 채찍 당하는 일에 나는 고개 숙인다 그것은 인간이 가장 순수함이..

홍사랑의 ·詩 2024.01.16

시간은 흐르고[ 자작 詩]

제목/ 시간은 흐르고[ 자작 詩] 글/ 홍 당 외롭고 추운 시간을 쓸쓸히 지내는 동안 아픔이 절로 살을 찢는 듯 다가온다 독 거인이라는 마음에 닿지 않는 한마디 나만의 길을 아닌데 작은 소용돌이 속에서 헤집고 탈출하고 싶은 간절함에도 묶여있어 고통을 참아내는 시간이기도 하다 언제 가는 한가로이 지내던 시절들이 나를 질리도록 즐겁게 보내는 시간도 아껴 사용을 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외롭다는 짙은 시간에 쫓기는 아픔을 낳지 않았을 것 같다 정차 하다 떠나는 마지막 뱃고동 소리도 하늘 향한 날음도 느껴지지 않고 나를 슬픈 통곡으로 유혹한다 참아야지 인내하고 지금 이 순간을 기억에서 쫓아 내야지? 삶을 박탈 당하고 앞으로 다가올 삶을 신청해 두고 싶은 간절함은 나를 안식 하게 만들어주는 순간이기도 하다 아주 조용..

홍사랑의 ·詩 2024.01.15

사랑해[ 자작 詩]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

홍사랑의 ·詩 2024.01.14

망 서림[자작 시]

제목/ 망 서림[자작 시] 글/ 홍 당 가는 길 멀다 해도 마음 길 잊지 않고 두고 가라 하네요 낯선 모습 외면하고 다가오는 모습 대화를 기다리는 묘한 감정이 함께 하고 싶은 사랑이 싹트는 순간을 만드네요 깊이 깨닫는 사랑의 의미로 장식해 놓고 마음 먹은 대로 적응하는 자리를 만들어 놓은 체 무엇이 나를 이렇듯 멀리 떨어져 나가는 이별 길로 흘려 버리게 만드네요. 망 서림은 가슴에 남아있는 미련을 말로 할 수 없는 그리움이란 것을...

홍사랑의 ·詩 2024.01.13

세상을 고독으로 물들이는[ 자작 詩]

제목/ 세상을 고독으로 물들이는[ 자작 詩] 글/ 홍 당 ' 무엇일까? "아무일 없을 거야." 밤새도록 궁굼한 일로 걱정을 해도 풀리지 않는다 지금까지 이런 일 없었는데 요즘 와서 이해 가지 않는 일로 힘과 마음 잃어가는 걸까?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없는 걱정 길가로 내다 버릴 수도 없는 처리 곤란한 문제들 내 곁에 지루하게 머물러 앉은 채 나를 괴롭힌다 괜스레 걱정하고 정신 줄 놓다 다치고 힘없이 무너지는 가련한 모습 이것이 나이 들어가는 기억조차 잃어가는 노인 모습이다 세상을 고독으로 물들이는 물거품인 삶으로....

홍사랑의 ·詩 2024.01.12

뒤 돌아 봐도[ 자작 詩]

제목/ 뒤 돌아 봐도[ 자작 詩] 글/ 홍 당 아무 말도 한마디 할 수도 없는 한 해를 마감한다 곁에 지켜있다는 생각에 모든 일상에 제재 받고 살던 날들 나 홀로 가고 나 홀로 남겨진 삶의 테두리 안에서 마지막인 하루가 남은 것 같다 어이 할 것인지 앞으로 다가오는 힘겨운 일상들로 스스로가 위안을 해기도 해야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 나를 울리네 이 몸 어이 할까? 적지 않는 고통으로 파고드는 한 숨만이 짓고 싶은 아픔이네 그립다.하고 뒤돌아봐도 누구 한 사람 나에게 손짓해주는 이 없고 애절한 한마디 내뱉어도 달콤한 대답은 메아리진 채 사라져가네 아주 멀리 멀리.......

홍사랑의 ·詩 2024.01.12

울고 싶다 [자작 詩]

제목/ 울고 싶다 [자작 詩] 글/ 홍 사랑 노란 은행 잎 파르르 바람에 떨고 길가 가로등 노을 밑으로 잠듭니다 외로움으로 슬픔을 씹은 채 그 사람에게 그립다 사연 적어 편지 띄웁니다 가까우면 자주 만남을 갖고 달콤한 차 맛에 사랑은 무르익어 갈텐데 다시는 올 수 없는 나라 만남을 기다릴 수 없는 곳 그 사람은 떠났을까? 아픔이 교차하는 시간 고독으로 삼켜보는 작은 소용돌이로 미 확인해 보는 나를 울리는 시간입니다 내일은 울지 말자 하며.

홍사랑의 ·詩 2024.01.12

지금도 그 사람은[ 자작 詩]

제목/ 지금도 그 사람은[ 자작 詩] 글/ 홍 당 내 곁 있는 사람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 내 곁에서 항상 등불이 되어주는 사람 사랑하는 걸까? 미워할 수 없는 그 사람 잦은 발길로 다가오는 그 사람 뒤돌아서기를 못난 나에게 가슴을 터 놓고 다가와 주는 그 사람 생각해도 뭉클하게 짙은 대화를 주는 그 사람 부적절하게 다가 오지 않는 사람으로 언제나 그립게 만드는 그 사람 관련 없어도 느낌을 전달하지 않아도 순간에 마음을 통할 수 있는 내 안에 담아 놓은 그 사람 오늘도 그리워하다 절규로 한마디 보낸다 애시 당초 달콤한 대화의 문을 열지 그랬을까? 사랑 문이라는 대문 그렇게도 열어가기를 힘이 들었을까? 30 년이 흘러간 지금 생각하니 작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던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 그 사람도 늙어가며..

홍사랑의 ·詩 2024.01.11

배가 고파온다[ 자작 詩]

제목/ 배가 고파온다[ 자작 詩] 글/ 홍 당 배가 고파온다 아주 많이 고프다 바람 따라 오는 배고픔 폭풍 몰아치듯 배가 고파온다 나를 위협하는 고픔으로 다가온다 주저 없이 걷어내는 힘으로 다가오는 삶의 고달픔 모두를 배고픔과 함께 몰아낸다 배고픔에서 시선 돌리는 일은 일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번거로움이지만 용기를 내면 사소한 일로 생각하면 결정이 선다 배고픔을 몰아내는 길이 보인다 집중 하지 못하면 무너지는 삶의 도전하고 싶은 용기를 얻어 마침표를 찍는다 최고의 순간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은 채로...

홍사랑의 ·詩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