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1826

먹어야 산다[ 자작 詩]

제목/ 먹어야 산다[ 자작 詩] 글/ 홍 당 사는 맛을 느낀다는 사람들 소리 왜? 일까? 조금이라도 맛을 내는 음식이 생각이 나는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비린내 안 나는 콩 국수에 오이채 넣고 아니 비빔국수 매콤하고 달척지근 한 맛이 입맛을 유혹한다 아니면 구수한 육수 에다 말아 놓은 시골 국수 말이도 눈길이 간다 다른 요리 생각이 난다 파스타가 눈길을 이끌어준다 소스를 비빔으로 젓갈에 둥글 둥글 말아 먹는 기분이 좋다 이것저것 고민 끝으로 또 다른 요리 생각이 시골 밥상을 찾는다 꽁보리밥에 갖가지 야채들로 비빔을 하고 들깨 가루와 참기름 한 수저 떠 넣으면 구름 위로 날듯 상쾌하게 먹는 기분이야 말로.. 그렇게 먹어 대는 생각에 취하다 홍 당의 십 팔 번인 요리 녹두 빈대 떡 생각이 난다 녹두를 ..

홍사랑의 ·詩 2024.03.02

두렵다[자작 詩]

제목/ 두렵다[자작 詩] 글/ 홍 당 저 먼 곳으로부터 봄을 알리는 아지랑이 품어 든 소망을 봄바람에 실려 보낸다 봄을 알리는 푸릇한 싹트는 계절 향기로 취해 나도 모르게 깊은 잠에서 깨어나는 개구리처럼 고개 들고 사지를 편다 궁금하고 두렵다는 일상을 벗어나 사진 틀 속 끼어 놓 듯 내 모습을 새삼 수정하고 싶은 문안으로 들어가니 나도 모르게 희망 찬 행복의 길로 달린다 뜻 깊은 사연 모아 모아 바람 가는 길로 따라 나서는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이 자리 잡은 곳에 새 터를 잡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아주 멋진 삶과 일상으로 영원을 약속하는 현실을 따라간다.

홍사랑의 ·詩 2024.02.24

그리움의 눈물로 [자작 詩]

제목/ 그리움의 눈물로 [자작 詩] 글/ 홍 당 감지할 수 없도록 느낌은 게으름으로 흐르고 마음속엔 잔잔한 그리움 담아 놓은 채 한 모금 목 마른 사랑 소음으로 나를 유혹하려 하네 떨어지는 봄 꽃잎들 앙증맞은 모습 흘리는 그리움의 눈물 품어두고 달아나는 이별로 사라지듯 망각의 종소리에 서럽도록 잊힘으로 장식을 하네 영원한 사랑 그리움으로 털어내는....

홍사랑의 ·詩 2024.02.21

목숨[ 자작 詩

제목/ 목숨[ 자작 詩] 글/ 홍 당 따지고 싶은 남은 시간 용기 얻고 버티기만 했던 날들 이제는 소스라 치도록 나에게 명령하네요 아직은 목숨 버티는 시간은 남았다고 할일 못 할 일들로 수많은 시간을 버젓이 살아온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잡아두고 열심히 강하게 살다 떠나라고... 단련되지 않은 삶을 거두고 나면 영 글지 않은 열매를 따는 일로써 가능하지 않은 운명의 길을 달리는 것 같아요 오늘까지 사건의 주인공이된느낌으로 살아 왔지만 아직은 발길을 떼어 놓을 수 없다는 운명의 길이 보이지 않은 채 나를 울려요 목숨은 하나 인데 두려움으로 거두어드린다는 용기 없는 죽음의 길은 잠시 멈추려 한다고.. 나 스스로가 교과서 같은 변명으로 늘어놓으며 변덕스럽게 새롭게 다짐을 하네요.

홍사랑의 ·詩 2024.02.13

내 이름은 일 십 만원[ 자작詩]

제목/ 내 이름은 일 십 만원[ 자작詩] 글/ 홍 당 오늘도 하루라는 이름을 되새기다 곤 한 잠 속으로 들어간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끝내는 힘들게 숨죽이며 잠으로 빠져든다 별을 센다 하나 두~울 십 만 개의 별을 세어간다 내 이름이 십만이니 별수도 같이 세어본다 일 년이면 세 번 내 이름을 달아주는 십 만원에 기쁨을 느껴야 하는 내 모습 나는 슬퍼 울기를 잠으로 청한다 허구 많은 이름 중에 십 만원이라니? 설이면 불러주고 추석이 다가 올 때면 다시 불러주고 그 안으로 나의 생일날 이름을 불러준다 십 만원 내 이름 부를수록 눈물이 난다 이름을 달리 불러 달라고 할 수 없는 내 사연 누가 알까? 꿈을 꾸고 기다림을 또 하루를 건너 띄어도 역시는 역시다 또 십 만원 추석 십 일전에 한번 .추석 날. 그리고 설이..

홍사랑의 ·詩 2024.02.10

슬픈 시간은 언제 떠날지?[자작 詩]

제목/ 슬픈 시간은 언제 떠날지?[자작 詩] 글/ 홍 당 투명하지 못한 일상 한마디 외로움 토해내는 순간 들뜬 가슴을 짓누르는데 갈 길은 멀고 다가오는 이 없는 절망의 시간이 다가오네 오늘이라는 새로운 날 잠들 곳 찾아 헤매는 날 짐승들처럼 떠남의 시간은 어디 쯤 도착했을까? 마음 둘 곳 모른 체 헤맨다 잦아지는 소통과 대화의 시간은 점점 낯선 손님으로 제 갈 길로 달아나고 길 위로 나 뒹굴던 나만의 고독은 참아 내지 못한 고통의 시간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슬픈 시간은 언제 떠날지 모른 체 나의 길을 가로막고 슬픈 역사의 뒤안길로 숨어 지낸다.

홍사랑의 ·詩 2024.02.07

신청 곡[자작 詩]

제목/ 신청 곡[자작 詩] 글/ 홍 당 살다 보면 먼 길 돌고 돌아온 길 무엇 하나 남기지 못한 채 작은 모습만이 두려움으로 휩싸이게 만든다 미리 예약된 삶의 시간도 아닌 부끄러움 없이 달려온 길 살아온 그 순간들로 아직은 현실에 적응하는 하루하루가 만족을 느낀다 도전하고 싶은 일상 달리는 발길로 당당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삶이었다고.. 춤을 추고 싶은 순간 마음의 충동을 느껴 힘을 가하도록 애써 미소로 발길을 묶어둔다 뒤돌아보면 재회하고 싶은 삶의 시간 지나간 추억으로 나를 울린다 아주 서럽게 울리고 그 자리 그림자 하나 남긴 채..... 살아온 시간을 노래로 만들어 생각날 때마다 신청곡으로 듣고 위안 삼고 싶다. 이것은 오로지 내 마음의 신청곡을 요청하는 그리움이다.

홍사랑의 ·詩 2024.02.06

잠드는 시간이 좋다[ 자작 詩]

제목/ 잠드는 시간이 좋다[ 자작 詩] 글/ 홍 당 밤이 깊어간다 고통은 사라지고 남은 것은 기억하나 참기 힘든 하루의 일정을 다스려주듯 마음속엔 앙금으로 가라 않는다 가려진 일상은 두려움에 떠는 나에게 멀어지듯 모습은 희미한 채 사라지고 추억의 정겨움으로 이룬 시간은 점점 내 기억에서 얻어 낸 것 없이 숨을 거둔다 하면 된다는 자존심을 버린 채 된다는 것에 소통이 안되는 잘못된 지식으로 쌓아 온 작은 양심을 저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은 지금의 이 자리를 삭제 시키고 싶다 벗어나면 또 다른 일상에 진저리 쳐지는 일로 나만의 운명의 자리로 잡아두고 싶지 않은 일상에 매우 지친 듯 허우적거리다 그만 잠 재우고 싶도록 아쉽기만 하다 보든 것들로 잊고 싶은 잠드는 시간이 좋다 라는...

홍사랑의 ·詩 2024.02.05

백설이 내려온다[자작詩]

제목/백설이 내려온다[자작詩] 글/ 홍 당 백설이 내려온다 맑고 투명한 하늘 바람 타고 날개 단 듯 내려온다 꿈속에서는 천사도 부끄러움 타고 미소 지으며 내려온다 세상 살이 힘 드는 하루를 바라보는 자연 모습들 환한 미소 짓는 나를 바라보며 내려온다 희망 찬 내일 향한 손짓으로 아름다운 날들을 기다리며 날개 짓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어본다 백설이 내려온다 하늘나라에서 천사처럼 내려온다 희망과 소원 실어 모아 두었다 두 손 모아 기억해두는 추억을 담아 오늘도 하늘나라 바라보며 눈 짓을 보낸다 어제처럼 살고 또 오늘이 끝나는 날도 내일 향한 소원 실어 달려보는 힘찬 삶의 길로...

홍사랑의 ·詩 2024.02.04

좌우명[자작 詩]

제목/좌우명[자작 詩] 글/ 홍 당 사랑하며 울고 웃다 흘러간 시절 작은 열풍을 몰고 지나친 모습으로 돌아선 사랑에 통곡으로 위안 삼았다 사랑이란 맺음을 긴 이별 길로 인해 고통 속으로 빠져들던 어리석음에 기나 긴 시간 후회로 안식의 휴식으로 취한다 매우 서럽다고 울지 말자 또 다른 사랑이 온다고 꿈꾸며 기다리자 생김 생김도 잘났다 똑똑하고 지혜롭다 항상 미소 짓고 살자 욕심은 품어 본 일 없이 살았다 누구 앞에 서면 인사를 잘한다 받는 일보다 나눔을 좋아한다 무엇을 해도 이 등은 싫다 주위에서는 선망의 대상이라 부른다 착각의 일상은 없다 마음 도둑질은 안하고 살았다 이성을 보면 설렘이 아직도 있다 좌우로 바라보는 현실에 적응하는 사람 모습으로 살았다 아직은 청춘 시절로 발길이 가볍게 전국을 누비며 여행..

홍사랑의 ·詩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