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풀어가는 삶의 시간[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청명한 여름날
아무도 찾아 들지 않는 시간
초롱초롱 한 눈길로
바라보는 남은 시간
소중한 이야기와 진실로
살았던 기억들
모두를 담아 놓은
삶의 그릇 속을
가끔 생각날 때마다 들여다본다
한숨으로 지워버리고
또한 다시 한번
돌아보며 후회하는
마음으로 느끼는 행복함에
적을 둔다
서글픔으로 통곡해보는
자유로움의 시간들
나를 스스로를 위한
작은 소원으로 위안 삼아 본다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하나?
또 내일의 향한 희망의 길
아무도 없는 대화도 끓긴 지
이미 오래전 일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희망을
어떻게 품어야 하나
정답을 잊은 채 통곡을 한다
타인들도 나처럼
이렇게 답답한 상자 속에 갇혀
답 없는 삶의 길을 풀어가며 사는 걸까?
오늘도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아쉬움 속으로...
'홍 사랑 삶의 야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의 약속[삶의 이야기] (0) | 2024.06.28 |
---|---|
모든 시름 떠나고[삶의 이야기] (0) | 2024.06.28 |
마침 판[삶의 이야기 (0) | 2024.06.23 |
악몽이었어[삶의 이야기] (0) | 2024.06.22 |
생각 후[ 삶의 이야기] (0) | 202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