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멀리멀리 날아갑니다

洪 儻 [홍 당] 2017. 5. 18. 10:25

깜박이는 눈 졸다 졸다
잠시
꿈의 세계로 잠들다
부시시 깨어나 두 손 잡아
눈 비비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하얀테이블 위
산수유 울거 낸 한방 차
비운 속을 달래려
차 잔에 넘치게 가득 채웁니다

바래움만큼의 기도
다가오는 삶의 무게
하루를 여는 창문에 기대어
세상밖을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사람모습도
하늘 위로 날으는 새처럼
내 가슴안으로부터 멀리 날아갑니다

홍당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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