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자리[자작 詩]
글/ 홍당
해 뜨면 달리고 싶은 길
내가 살아온 길과 살아갈 길
누구 하나 동행인 없는 외로운 길
두 손 잡아주면 하고 기도하는 길
나로 하여금 고통으로
시간 때우던 삶의 짙은 쓸쓸함
외톨이 되어 갈 길 잊은 채
살포시 발길 돌려 제자리 찾아 드네
외롭다 하고 울고
슬프다 하고 한숨 짓다
어느새
인생 길 마지막 닿을 길
그곳은 아무도 없어도
나 홀로라도 희망이 솟고
기대는 치우치지 못한
자자한 일상들 거둠으로
다시금 미소 띄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사람이 기다리는
아름다운 삶의 자리
사랑으로 감싸주고
우정으로 다짐하는 인간의
솔직한 탄생할 때와 같은
변함없는 영원한 진실로 가는
둥지라는 터를 닦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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