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에게는 아픔이지만 [자작 詩]
글/ 홍 당
나에게는 아픔이었지만
너에게는 홀가분한 이별 길 이었다는 걸
나는 오늘 비로써 느낌으로
슬픔이라는 짙은 아픔을
담아두는 가슴엔 미련이 남네
소리 없는 고통을 안고 달려도
그 안엔 수많은 추억 이야기
서럽도록 기억으로 나를 울리려 하네
누군가 기다려지는 시간
행여나 조금은 안달이나
고개 돌려 보아도
기다림은 수없이 구름 낀
하늘처럼 어둠을 타고
나에게 다가와 소리 죽여
흘려보는 눈물에 절규
끝내는 잠 들지 못하고
서럽도록 발버둥 치네
언제까지나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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