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아픈 사랑 이야기 [ 자작 詩 ]

洪 儻 [홍 당] 2023. 9. 15. 15:37
제목/아픈 사랑 이야기 [ 자작 詩 ]
글/ 홍 당

 
아파요?
아파서 슬퍼요?
아픈 곳 어루만지며 통곡해요
그대 아시나요?
어른거리는 사랑의 눈길 
매질 해도 변하지 않고 기다려요
 
첫눈에 밟힌 사랑의 걸작 품
영원이라는 사랑 문 앞에 서성이며
오늘도 내일도 
무한한 기다림으로 자리매김해요
그것으로는  잊힘이 안 되겠지만
잠시 기억하는 추억 속에서 잊을 수 있어요
 
고독하고 험한 순간에도 버둥거리다 
지친 듯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며 
그대 오기를 기다려요
 
그렇게
그렇게 지친 듯 
기다리다 다가서고
기다리다 물러설 때가 
지나고 나면
어느 새 사랑의 물들이는 
아름다운 꿈으로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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