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떨림 [ 자작 글 ]

洪 儻 [홍 당] 2023. 9. 16. 07:42
제목/떨림  [ 자작 글 ]
글/ 홍당
 
두 손으로 감싸고 싶은 그리움
눈 길 가는 대로 옮겨지는 순간
가슴 떨림으로 멈추었네
 
흘러간 그 날에
기억조차 남지 않은 이야기
들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사랑의 대화 이 었거 늘...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아 두고 울립니다
 
추억이라는 이야기
잠들고 싶지 않은 나에게
절름발이 되어 다가옵니다
 
여니 땐
가슴앓이로 괴롭히기도 하고
진실 됨으로 가두어 놓은 슬픔으로
통곡하며 사라져가는 기억을
잠시 젖어 드는 한방 울 눈물로 씻겨주듯
 평화로움을 만들어내며 울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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