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상추밭에 [삶의 이야기 ]

洪 儻 [홍 당] 2022. 3. 21. 11:40

제목/ 상추밭에 [삶의 이야기 ]

글/ 홍 사랑

 

 

상추밭에 똥 싸는 개는 

또  싼다 하는 말이 있듯

하던 일 다시 하는 자 

 

자기 죄 모르고 

뉘우치기를 모르니

벌로 다스리되

 

다시는 

죄라는 씨앗을 뿌리지 못하는 

벌을 줘야 하느니라

 

그리고 

남은 여죄도 

깨끗하게 다스려야 하느니라

 

남보다 더 잘 소화하려는 

욕심도 모른 체 

죄를 저지르니

우리에게는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다는 

현실이 무척 씁쓸하다

 

오늘도 이웃과의 단절된 대화를 

나 홀로 삭힘으로

작은 소망의 시간을 작품 만들어 내 듯

열심히 자리 메김으로 시간은 보낸다

 

인간의 삶을 참되고 

절실히 절절하게 간절한 순간들로 

마무리하려 하는 희망을 만들며

이 좋은 세상에

나 홀로라는 외로움도 털어내는 시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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