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이 내 사랑이 글/ 메라니 낙엽의 퇴색한 모습 하얀 옷 갈아입은 초겨울 가을이 깊어가는데 외로움의 지루함으로 쌓인 간절한 바람 스치는 공허들로 주위를 감도는 시간 그 사람이 보고 싶은 짙은 감정이 나를 고독 속으로 몰아간다 다가오다 유유히 사라지듯 그 사람 모습 희미한 호롱불 아.. 홍사랑의 ·詩 2019.12.27
엄마의 감사의 글[ 삶의이야기] 엄마의 감사의 글[삶의 이야기]글/메라니 항상 든든한 아들! 늘 고마운 딸아!한 해가 저물어 가는구나젊었을 땐 기운 있어일해도 몸 아픈 줄 모르고 달렸지 나이들어가니 이 빠진 황소처럼마음과 몸이 따로 놀고용기는 줄고 바람은 늘어가고투정만 소리 없이눈물을 짜 내고 마네 항상 미..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2.25
온누리에 축복을... 즐거운 성탄절입니다 해마다 다가 오는 성탄절 우리에게 하늘이 내려주신 은혜로움으로 축복받을 수 있어 기쁨인 날이기도 합니다 작은정성 모아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생각해 주는 뜻 깊은 날을 우리모두 함께 나눔의 시간이 되었으면 바람입니다 천사의 기도 나의 마음 함께 누구..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2.24
거대한 자존심[ 삶의 이야기] 거대한 자존심[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아파하는 순간들 잊어야 한다는 간절함 다시 회생하고 싶지 않은 시련들 목 놓아 부적절하게 소리치는 외침들 작은 소음으로 목청 돋았던 그날들 일상 속에서 소리 없는 울음으로 버틴 시간 마음으로 부둥켜안고 버둥대던 고통 벗어나고 싶었던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2.24
거짓말도 잘 하시네 엄마는 거짓말도 잘 하시네 글/ 메라니 ㅎㅎㅎ 홍시 먹을 때마다 가 아니라 메라니는 낫또를 먹을 때마다 엄마 생각납니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벼짚을 얻어다 깔고 콩 삶아서 넣어놓으면 사흘뒤 엔 실이 죽죽 나는 낫토[청국장]가 탄생합니다 아침 일어나면 달걀 하나 깨트려 한 모금에..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2.20
망가지기 싫어서 제목 /망가지기 싫어서 글/ 메라니 망가지기 싫어서 누군가 보는 것 같아서 너무나 못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수줍어하던 그 순간이 생각날 땐 아픔으로 꼬박 밤을 보냈지 투정도 해 보고 그냥 잊히고 나면 기억이 없을 거라고 모두가 나 자신 때문이라는 것 이유를 붙인다면 모두가 사.. 홍사랑의 ·詩 2019.12.20
방문 방문 글/메라니 온기 없는 작은 공간 기다리는 이 없는데 먼 나라 바라보듯 공허한 시선만이 끌어드리는 시간 흐름을 슬퍼하는 독거노인의 토해내는 절규 초겨울 찬 바람 속으로 묻힌다 나름대로 살아가는 길 찾아 떠나고 싶은 간절한 기도로 아침을 열고 높지 않은 천장만 바라보며 젊.. 홍사랑의 ·詩 2019.12.19
수영과 형벌[ 삶의 이야기] . 수영과 형벌[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오늘따라 유난히 수영장이 눈에 선하게 영화 필름 돌아가듯 눈앞을 스치는 괴로움으로 구렁이 담 넘듯 다가온다 수 십여 년을 밥을 굶어도 운동은 게을리하지 않던 메라니 병상 앞에 무릎을 꿇었다 다른 곳 아닌 중추신경이 고장 났으니 말이다 내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2.18
갈증 갈증 글/메라니 들리고 싶은 발길 다가가고 싶은 손 길 듣고 싶도록 그리운 목소리 언제나 바라보며 살고 싶은 갈증입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모습도 보이지 않아도 궁금하고 걱정되는 정 깊은 모습 지금도 한결 같은 그리움입니다 살다 보면은 지루하고 돌아서고 싶고 생각에서 멀어.. 홍사랑의 ·詩 2019.12.18
엄마[ 삶의 이야기] 엄마![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엄마 ! 오늘 밤 무척 찬바람이 불어와 엄마가 보고 싶어 집니다 언제나 나를 사랑으로 감싸주시던 엄마의 모습 지금은 나를 잊힘으로 기억에서 멀어지시는 엄마의 모습을 하루 수 십 번식 되새 겨봐도 엄마의 모습은 예전 같지 않아요 그토록 엄마께서는 모..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