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라니의 주절주절[3] 제목/나를 사랑하듯 남도 사랑하라 글/ 메라니 나를 사랑하듯 남에게도 사랑을 주며 살아라 대화를 나누고 존경해 주는 사람 기억해 주는 시절은 묻어둔 채 세월은 약이 되고 병 주고 허무해하는 생각에 배우가 되기도 하며 코미디로 잠시 사람들을 웃기기도 한다 고기를 씹어도 맛을 모.. 홍사랑의 ·詩 2018.03.26
메라니의 주절주절[2] 제목/ 몸과 마음을 낮춰라 글/ 메라니 ***2차*** 살면서 몸과 마음을 낮추는 자세로 살고 내 옆에서 신음하는 자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자에게 때론 사랑하고 도전하는 순간을 파악하는 정신적 자세가 필요를 할 때가있다 천둥이 치면 찾는 곳이 안전한 장소이며 비가 내리면 우산을 쓰고 .. 홍사랑의 ·詩 2018.03.26
메라니의 주절주절[1] 제목/ 행복과 불행 글/ 메라니 ***1차*** 불행도 행복도 마음먹은 대로 선택할 순 없다 기억을 한다는 것은 내가 살아온 일들을 추억이라는 것들로부터 그리워하며 꺼내보는 일이라 하겠다 봄이면 씨앗 뿌리면 싹이 돋아난다 하찮은 잡초도 뜰안에 심어놓으면 잔디 되어 휴식을 준다 붉은 .. 홍사랑의 ·詩 2018.03.26
아름다운 고독 제목/ 아름다운 고독 글/ 홍 당 아름다운 시련을 고독에서 느낍니다 고독은 아름다움을 극복하기에 많은 사랑을 낳습니다 사랑을 낳은 고독은 그만큼 사랑을 많이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사랑은 눈물이 날 때부터 아픔입니다 사랑으로부터 매우 진실한 가슴만이 자유로워집니다 가을 되면.. 홍사랑의 ·詩 2018.03.25
봄따라 세월따라 제목/봄따라 세월 따라 글/ 홍 당 봄따라 세월 따라 온 산하 푸른 옷 입은 풀 잎 수줍어 숨소리 낮추어 작은 음악회 열어보네 하늘 바람 춤추고 심술박이 황사 불어와 움츠린 몸 창 밖 바라보며 그리움 토하네 목동 피리 소리 흐르는 시냇물 속으로 헤엄쳐 여울지고 어미소 찾는 송아지 울.. 홍사랑의 ·詩 2018.03.23
알츠하이머가 뭐길래 제목/ 친구 글/ 홍 당 어제 오후였다 알츠하이머로 고통을 느끼는 친구가 [이 년 째라고 한다] 메시지로 홍당에게 부탁을 했다 메라니 야! 나 죽어가는 그 날까지 하루 한 번 좋은 글 좀 보내 줄래? 매일 큰 소리로 읽고 싶어 혀가 돌지 않을 때까지만이라도 흑흑흑 펑펑 우는 소리에 홍 당.. 홍사랑의 ·詩 2018.03.22
잔혹한 바람 제목(잔혹한 바람 글(메라니 바람이 불어옵니다 살갗에 닿을 때마다 바람의 아픔이 온몸을 움추리게 합니다 사는 동안엔 고통 주는 바람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바람이 나를 번거롭게 합니다 멈추지 않고 다가오려 하는 바람 거칠게 몰아붙이는 삶의 기쁨을 바람막이는 나의 마음을 오늘.. 홍사랑의 ·詩 2018.03.22
아름다운 사람아 제목/아름다운 사랑 글/메라니 사랑하는 사람이여 나의 존재가 당신의 가슴이란 둥지에서 멀어져 가는 날 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입니다 당신 마음속에 가득 채워 둔 사랑이 어느 날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는 걸 알고 나면 서러워 통곡합니다 흐트러진 사랑에 조각 난 날은 사라졌지.. 홍사랑의 ·詩 2018.03.22
바람과 나 제목/ 바람과 나 글/ 메라니 바람이 오 가다 건드리면 살포시 고개 숙이는 꽃잎처럼 그대의 찬 손 금방이라도 발 끝에 차이는 돌멩이에 저리도록 아픔으로 울고 말았습니다 반짝거리던 초 가을소리 귀에 멀어져 가는 늦더위 기승부리듯 그대의 손 길 닿으려다 멀리 떠나 간 그리움으로 뭉.. 홍사랑의 ·詩 2018.03.21
생각 제목/ 생각 글/ 홍 당 새 맘 품고 고향 집 찾으니 산과 들 그대로 서 있는데 나 어릴 때 함께 놀던 광석이 기천이는 어디 갔을까 나이 들어 아프지나 않을까 자식들에게 버림받고 양로원으로 가지나 않았을까 잠 이루지 못한 채 한숨만 절로 나오네 봄 눈 심슬이나 밤 사이 도둑 눈 되어 내.. 홍사랑의 ·詩 201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