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떠나는 길 [ 삶의 이야기]
제목/ 빨리 떠나는 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들려주고 싶은 소원하나많은 시간이 흘렀건 만 나도 모르는 사이 어~언 수 십 년이 흘러 팔순에 이르렀다어느 한 사람에게 남기고 싶다 하는 한마디가 지금 와서는 입 다물고 떠나고 싶다믿음도 없으니 할 말이라는 이야기가 웃기는 코믹한 이야기로 남을 것 같다 사람이 떠나는 그날이 가까워진다면 이렇게 하고 싶은 한마디 남기고 싶은 삶의 전부를 가슴에 새겨두었다 꺼내어보는 시간도 얼마나 남았을까?이제는 할 이야기도 할 일도 묻어둔 채 가볍게 몸 하나 실어보는 인생 마차에 올라탄 채 떠나고 싶다 누가 무어라 하던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바쁜 걸음걸이 옮기는 순간을 나 스스로가 움직이는 역 마차처럼오늘도 내일도 마다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