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시절 그리운 시절 글/메라니 솔바람 내려않는 나 살던 곳 뼈가 무르고 살이 튼다해도 운명이려니 받아드리고 살아온 그 시절이 그립다 실개천따라 고기잡던 일들 엇그제같은데 내 나이 벌써 고희를 넘었네 작난질 한다고 엄마에게 회초리맞고 굴뚝타고 해지도록 울다 사르르 잠들면 엄마는 .. 홍사랑의 ·詩 2019.11.21
가을 이야기 가을 이야기 글/ 메라니 가을이 놀러 왔어요 어젯밤 가을 노래 부르는 소리 가을이 들려준 가슴 아픈 이야기랍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가을 잎 보는 사람들 슬프게 변해가는 가을 모습 보고 기쁨과 환희적으로 이야기를 해요 보란 듯 수다를 떨어요 시리도록 계절 향한 달음질로 또 다른 .. 홍사랑의 ·詩 2019.11.20
도와줘요 [삶의 이야기] 도와줘요?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집에서 아침을 맞아 글을 올리고 있는데 캉캉대는 음악소리가 이 곳까지 울린다 발걸음은 누가 오라는 말도 없는데 벌써 시장 안으로 옮기고 있었다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나는 찐 옥수수를 사러 이리저리 옥수수 장사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19
난 알아요 난 알아요 글/ 메라니 난 알아요 가을이 왜! 떠나는지를작은 결실을 맺은고독과 힘겹게 이야기하더니끝내는 낙엽이란 이름으로 슬퍼하니까요이름남기고 가을이 내 곁을 떠나요 난 생각해요성치도 않아던 기억만이 남은 시간들그윽한 향기마져 앗아간 세월탓으로 돌리기엔 너무도 아파.. 홍사랑의 ·詩 2019.11.17
도전하고 싶다 도전하고 싶다 글/ 메라니 어젯밤 꿈이 오늘 살아가는 동안을 명령으로 과제를 준다 걱정하는 시간에 밀리고 고민하다 주춤하고 참다가 끝내는 울음 되는 후회의 길로 터벅거리며 간다 사는 것에 미련두지 않고 다가오는 것은 마다하지 않는 삶을 누가 나에게 가라 명령했나 누구의 부탁.. 홍사랑의 ·詩 2019.11.17
수영과 친구[2탄] 수영과 친구 [이탄] 글/ 메라니 수영을 벌써 수 십여 년동안 건강 삼아했더니 일본 가서도 수영은 매일 쉬지 않고 물질로 건강을 지킨 메라니랍니다 오늘은 어떻고요 그 친구가 커피와 감자튀김을 산다나요 롯데로 갔죠 무인기로 구입 신청을 해야 하는 곳이라서요 친구가 서 있길래 메라..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17
우연히 다가온 그 사람[삶의 이야기이 우연히 다가온 그 사람 글/ 메라니 며칠 전 예고 없이 다가 온 그 사람을 그립게 만듭니다 지금 창밖을 바라보는 나의 눈길엔 가을비 쏟아지는 한나절 애틋한 마음속엔 그 사람이 그립게 다가옵니다 이유를 모르는 듯 감정들이 살아나 나에게 고독한 순간을 알게 하며 마음 둘 곳 조차 어..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17
친구와 수영[ 삶의 이야기] 친구와 수영[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요즘엔 다니던 수영장이 잠시 전체 수리를 들어가서 이곳에서 왕복 20km 떨어진 먼 거리로 약 한 달간 다녀야 한다 모든 이들은 차 편으로 다니는 회원을 잡으려 안간힘을 쓴다 메라니는 그중에서 키 작고 안면이 있는 친구에게 부탁을 받고는 수영장..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16
가을을 배웅하다 가을을 배웅하다 글/ 메라니 뜻 모를 이유 없는 계절 마음은 구름 따라 세월을 쫓는다 작은 손길 닿을 듯 저물어가는 가을 잡고 싶은데 저만치 달아난다 알밤 주으러 가다 뱀에게 혼줄이나 기절했던 기억 어린 시절이 마냥 그립기만 하다 노랗게 퇴색한 낙엽 한 장 책갈피 속 깊이깊이 꽃.. 홍사랑의 ·詩 2019.11.14
웃고 가시죠 저절로 웃음이 빵터지는 사진 한참 찾았잖아 .자기 어디갔었어? 견공들을 위한 설상가옥 장소가 따로없는 돼지의 모성애에 대한 운전자의 배려 펠레 오랑우탄 의 왕관 아저씨 산에서 퇴근 했어요. 문 좀 열어 주세요 대식가 팔자좋은 이구아나의 호강 : 암 ! 그렇고 말고 갈라파고스 보다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