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털어내기위한 산책 제목/산책 글/ 홍 당 아침시간 여명이 밝아온다 기상은 벌써지만 너무 이른 감 있어 요즘엔 5시 반이 넘어야 가능한 운동시간이다 아무도 없는듯한 개천 길 따라 한없는 발길을 옮겨놓는다 나무가 짓들은 바람에 사그락 사그락 거리며 재촉을 한다 갑자기 이유모를 설음이 북받치기를 눈..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9.19
말복[삶의 이야기 제목/말복 날 이야기 글/ 홍 당 삼복중 가장 느즈막이 찾아드는 말복이다 콩국수를 만든다 엄마도 모시고 동생도 오라 하고 더워도 기분은 좋다 어제밤 서리태를 담궈놓았더니 잘 불었다 잠시 옥수수알을 한 줌 넣고 서리태를 삶는다 물을 자작자작하게 붓 고난 후 가스를 켰다 들여다보..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9.17
생각하는 자여 제목/ 생각하는 자여 글/ 홍 당 생각하는 것은 꿈이다 꿈에서 깨어나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을 늘어놓는 것 꿈이란 것은 나의 희망적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 행복한 일상을 생각하며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발상이다 하루하루 이런저런 일에 마음 쓰고 그 마음 안에서 잠시 즐기고 슬픈 일로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9.16
빈 털털이인생 제목/ 빈 털털이 인생[ 삶의 이야기] 2018년 8월 17일 글/ 홍 당 해맑게 탄생한 인간의 모습 잘 나던 못나던 태어난 곳 터벅터벅 걸어갔다 어느새 인간의 모습이 강산이 변하 듯 변해갔다 풀잎처럼 파릇하게 살다 꽃피고 우거지는 이파리같이 청춘을 불 사르던 시절도 지나고 외로움의 길을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9.14
배 속이 울고있네 제목/ 배 속이 운다 글/ 홍 당 배 고프다 배 속이 서글피 운다 감자 하나면 해결되는 일인데 통곡하는 배 안의 속사정에 나는 비웃는다 먹는 일에 좀 인색하지 마구 퍼 먹어댔니? 하루 온종일 홀로 하는 짓 먹고 자고 눕고 일어나 움직이다 소리를 벅벅 지르다 또는 밖으로 나가 달리면 하..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9.06
나는 살인을 하고 싶다 제목/ 나는 살인은 하고 싶다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나는 지금 살인은 하고 싶다 조용히 살고 싶은 나에게 많은 사람들은 바람을 일으키고 달달 볶아대고 하니 말이다 사람 사는 맛은 누구에게나 다른 표현과 바람직한 일들로 하나같이 자기만의 길을 닦으며 살아가기 마련이다 이것은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9.06
후회 없이 살자 / 홍 당 후회 없이 살자 돌아보는 삶은 시간이 없다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미련은 나를 죽인다 훨훨 나는 듯 새처럼 구름처럼 바람 따라가는 오늘 하루를 나는 달리는 차 안에서 새롭게 다짐하는 인생 설계를 그리는 아름다움들로 엮어 간다 누구 없소? 동행할 사람이여! 잠시 들리는 희망..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7.21
미루나무야[ 삶의 이야기] 제목/ 미루나무야 글/ 홍당 아침운동 나갈 때 어제나 개천 길 뚝 옆 미루나무 한 구루가 나를 기다려준다 몇 년을 살아온 미루나무일까? 세월에 쫓기듯 장승처럼 서 있는 미루나무 궁금하고 안달이 나지만 미루나무는 좀처럼 입을 열려하지 않는다 천둥이 치고 먹구름이 몰려오는 장맛비..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7.21
나는 소원한다[삶의이야기] 2편 제목/ 나는 소원 한다[삶의 이야기] 1막 이야기 글/ 홍 당 나는 오늘 하루를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 기댈 수 있는 틈바귀에서 삶의 마당에서 묵어갈 수 있는 나를 만들어간다 슬플 때 슬퍼하지 않으려는 미소 짓기 울고 싶을 때 통곡하려 함에 은은한 선율로 만들어놓는 나만의 노래를 부..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7.21
나는 소원한다[ 삶의 이야기]1편 / 나는 소원한다[삶의 이야기] 2막 글/ 홍 당 나에겐 비밀이 있다 나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놓은 비밀의 문 살아가는 시간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갑자기 사랑이 하고 싶다 상대는 개의치 않는다 동물이 되기도 하고 식물에게 호감이 가기도 한다 불어오는 바람의 꿈틀거리는 모양새들에 반..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