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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새처럼[ 삶의 이야기]

제목/ 길 잃은 새처럼[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길 잃어가는 한 마리 새짙은 노을도  슬퍼하는 하루를  쉰다힘들고 고독한 삶의 시간들사랑 하나로 버티기를 온갖 시련으로 겪어야 했다 긍정적이고 저돌적인 성격은 나만의 자신감을 얻기 위한하나의 기술이기도 하다 살아갈수록 점점 멀어져 가는 추억의 시간들얼마나 기뻐하고 슬퍼하기를 예전처럼 살고 싶다고 소리쳐본다 추억 쌓인 그날이 그립기만 하다지나간 시간이 매우 소중하기에담아두고  슬플 때나 기쁨으로 가득 채워진 시간을그립다 할 때 힘들다 할 때 꺼내어 교훈처럼 앞으로살아가야 할 날들을 조심조심 마음 다진 훈련을 담아 두고 싶다 여유 있는 생각부드러운 정신그리고 당차고 알뜰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처방을 품고 살고 싶다.

그 사람[ 자작 시]

제목/ 그 사람[ 자작 시]글/ 홍 당 아주 먼 곳에  있는 그 사람가깝게 다가왔으면보라 빛 물들인 추억 속으로 우리는 다시 해후하는 모습을 만들까?] 그 사람 없는 지금의 외로운 시간꿈에라도 나타나주었으면 바람이건 만 황홀했던 그날 들 둥지를 떠난 새처럼 마음은 이미 미련 없는 이야기눈물 흘리는 순간으로 울어버리고 싶네 허공에 뜬 달처럼마음은 이미 오래전 사라진 달콤했던 사랑의 대화외로운 기러기처럼 울음소리 헤집은 채 고개 숙이네 아련한 옛이야기다가오는 추억의 모습작은 소곤거림만이 나를 울리네 사랑은 영원한 것만이 나의 진실이었다는 걸.....

홍사랑의 ·詩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