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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간다 [자작 시]

제목/ 멀어져 간다 [자작 시]글/ 홍 당 추억이 서려있네기억조차 어둠 타고 벌어져 가는데잊히는 그리움 시선 모아다가가려 해도 가슴엔 멍들어 상처만 남았네 이별도 헤어짐이라는 아쉬움으로 모두를 닫은 모습으로 잊히는 보고 싶다는 이름으로 사랑을 담아둔다 가슴앓이 하는 모습으로기나 긴 세월 이별로 담아둔 그리움으로 잊혀간다 애써하는 짙음의 소리치지 못하는아파하는 마음 길로그리고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홍사랑의 ·詩 2024.09.02

벌써? [삶의 이야기]

제목/ 벌써?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하나둘.셋.넷.다섯.칠십육.칠십칠.칠십팔.칠십구. 팔십숫자를 셈을 하듯 세어보니 이렇게 셈을 외치는 동안 시간은 팔십까지 세는 시간이 팔십 초가 걸렸다하지만 내가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를 먹도록 시간은팔십 년이라는 길고 지루하고 힘이 버거운 시간을 소비했다 그 지루한 시간을 소비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고 안다 해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을 것 같다때로는 힘찬 길을 달리고 어느 땐 두려움으로 쌓인 길고 지루하고 어둠을 달리기도 했을 것이다 사회성을 익히는 대도 인맥을 찾기도 하는 버거움도 있고 나만의 삶의 길을 강하게 만들어가는 거창한 일상을 맛으로 보기엔 발길 옮기는 시간 손길로 마주쳐야 하는 순간들이 힘이 벅차기도 했다 비위를 맞추기도 하는 [간을 빼고 생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