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찌 살았고 또 살거니?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이 거다 저거다 하고 흔들리는 마음속 갈등으로 아침을 맞는다 가을은 실수하지 않고 해 거름으로 잊힘 없이 내 곁으로 다가온다 초청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의 길 찾아 다가온다 사람과 사람이라면 감사할 줄 아는 대화라도 나눔 인 것을 가슴으로 느낌을 받는 슬픔이 나를 위로로 하는 글 안의 글로 위안삼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런 거야라고 말로는 자주 지껄이지만 막상 내 앞에 다가온 삶이 거친 상처는 아픔이다 단 한 번도 거절 못하는 삶의 명령이다라고 순응으로 받아들인다 어쩜? 가끔은 반가운 이가 연락해 온다 그 순간은 가슴으로부터 털릴 듯 망설임으로 등짝부터가 저려 와 달려가 반가운 미소로 유혹하고 마주 앉아 차 맛에 사랑 맛에 흠뻑 빠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