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나를 알고 싶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한 여름이 흐르는 막바지로 치닫듯 오늘이라는 아침 시간은 발 길 옮기는 운동에 힘써보리라 수변공원으로 나갔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공원 둘레길엔 나이 든 노친네들의 친분이 있고 새로움의 인사 방법을 나눔으로 발걸음이 가볍다 부부의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사랑이야기 다독거리며 살아가는 저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둘이 행복으로 살다 어느 누구 한 사람이 아파하다 먼길 떠나는 기나 긴 이별을 하고 간다면 남은 사람의 쓸쓸함은 어찌 말로 다 할까? 푸릇함이 숲길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벼이 느낌은 그렇다 하지만 마음으로는 벌써 나이들어 가는 힘없는 나에게 한마디 조금만 더 견디는 삶에 용기 잃지마라 하고 싶다 이 세상 탄생하고 나이 먹는 시간을 스스로가 실천..